UN
과 함께 하는 광주시…국제도시 ‘위상’
-unep․unesco 등과 환경․인권 관련 잇단 행사 주목
-세계기록유산자문회의 개최․무등산 세계기록유산 추진도
(대변인실, 613-2140)
광주시가 민선5기 이후 un과 함께 환경이나 인권과 관련한 굵직한 행사를 잇따라 치르면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시는 un 산하기관과 세계 모델이 될 수 있는 지표 등을 함께 연구하는가 하면 다양한 국제회의를 개최했으며, 향후에도 굵직한 행사들을 앞두고 있어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강운태 시장은 지난 10일 윌프리드 렘케 un사무총장 스포츠특별보좌관과 2015광주유니버시아드-unosdp(united nations office on sports for development and peace․개발과 평화를 위한 스포츠 un사무국) 공동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unosdp는 un스포츠정책을 수행하는 특별기구로, 세계 발전과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분쟁지역과 개발도상국 등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un과 아시아대륙 국제스포츠대회조직위원회 간에 맺은 최초의 협약으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북단일팀 구성에 un이 직접 중재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광주시와 un의 인연은 환경과 인권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시는 지난해 10월 un산하의 환경전문기구인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유엔환경계획)와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세계 환경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광주정상회의는 도시환경평가지표와 도시청정개발체제(cdm) 개발, 저탄소 녹색도시조성방안 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으며 폐회식에서는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들기 위한 도시 역할을 담은 광주선언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광주선언문에 따라 ueama(uea members alliance) 사무국이 지난 5월 광주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강운태 시장과 에드윈 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초대 공동의장을 맡은 ueama는 전세계 52개국 143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ueama 사무국은 2011uea광주정상회의 성과를 지속발전시키고,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각 도시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히 도시 cdm 및 도시환경평가지표 개발 등의 업무와 국제저탄소 녹색도시상 제정 등 세계환경 흐름을 이끌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또 지난 1월 ‘지구환경전망 세계정부간 회의(geo-5)'를 개최, 시와 unep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도시청정개발체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정책행동 대안을 국제사회에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줄인 양만큼 국제탄소배출거래소에서 팔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 cdm은 광주․unep․(유엔인간정주위원회(unhabitat)가 함께 개발 중이며, un은 물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권과 관련해 의미가 큰 것은 광주시의 un인권도시 가입 추진이다.
강 시장은 지난 2010년 11월 서울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un인권도시 광주 지정을 건의했으며, 반 총장은 "광주에서 공식적으로 제안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는 광주인권헌장과 인권지표에 대해 un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자문을 거쳐 지난 5월 시민의 날에 발표했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인권헌장과 인권지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간존엄성과 자유, 평등, 연대의 원칙을 실현하고, 광주를 넘어 세계 인권증진에 기여하는 역사적인 성과물로 앞으로 광주인권헌장과 인권지표의 실천을 통해 시민의 삶속에서 진정한 인권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5․18기록물이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데 이어 9월에는 데이비슨 햅번 유네스코 총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민주인권로’ 지정식을 열기도 했다.
5․18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광주 5월의 역사가 세계의 유산이 되고 광주의 숭고한 민주정신이 세계의 정신으로 자리매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또 un관계자와 국제 인권관련 ngo, 인권도시 대표 등이 참석하는 ‘2011국제인권도시네트워크’를 개최했으며 지난 5월에는 2012세계인권도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시와 un의 인연은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굵직한 행사를 개최하며 지속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내년 5월에는 광주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외의가 열리고, un아태지역 차별반대도시연합(apcad) 국제회의도 개최된다. 시는 또 무등산 주상절리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도 추진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5기 출범 이후 각종 국제행사를 치르면서 un과 인연이 깊어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들이 많고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을 통해 민주인권평화도시, 환경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UN의 인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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