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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배드민턴 스타,, 화순 출신 이용대 선수 이야기(I)

올림픽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김태환 선수보다 더한 완소남이 되버린 선수가 있으니 바로 이용대 선수....남도 출신이라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그 때의 기억은 떠올릴마다 흥분됩니다.

8월 17일밤 베이징 기술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
배드민턴 경기 마지막 날이기도 했었죠..
우리나라의 이용대-이효정 조와 인도네시아의 세계랭킹 1위 위디안토-낫시르 조가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이용대 선수의 강력한 스메시와 이효정 선수의 네트 앞 플레이가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기를 죽여 놓으며, 첫 세트를 21대 11 큰점수차로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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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경기장면>

 

2세트에서도 이 기세는 이어져 11대 4로까지, 앞섰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세계랭킹 1위~.. 그 노련함에 우리는 범실을 하며 13대 10까지 쫓겼지만, 이용대 선수가 스매싱으로 1점을 추가 하더니, 뒤이어 이효정 선수의 플레이가 다 성공하면서 다시 19대 13으로 점수를 크게 벌려 놓았죠.

그러나 또 연속 실점을 범하면서 19대 17까지 쫓겼고....
그래도 승리의 여신은 우리편이었나 봅니다..

이용대 선수가 네트 앞에서 스매싱을 성공 시키면서,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또 다시 이어진 이용대 선수의 스매싱을 인도네시아 선수가 걷어내지 못하며 우리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결과는 2대 0 (21-11, 21-17).. 그야말로 퍼펙트한 경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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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에서의 이-이 복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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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 저런 건 기자들이 시킨건가요??ㅋ, 금따면 항상 나오는 깨무는 포즈>



7살 연상연하 복식조.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김동문-길영아 조 이후12년만의 금메달.!!
여자복식에서 중국의 두징-유양 조에 밀려 은메달을 따냈음에도
눈물을 보였던 이효정 선수와
남자복식 16강전에서 탈락한 아픔을 겪은 이용대 선수가
혼합복식에서 못다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이게 진짜 내실력이라는 듯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어서 감동이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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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선수 지난 07년 11월 지금보다 더 풋풋한 모습,,출처 : 스포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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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선수의 싸이월드 일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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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위스 대회라고 하네요>

이런 이용대 선수가 화순 출신이었다는 사실..~!!
더불어 화순군에서는 이용대를 축하하기 위해, 올림픽이 끝나고 화순군청 일대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환영행사에는 이 선수의 부모님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체육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이 선수를 축하.
베이징 현지에서 응원하지 못했던 이용대 선수의 부모님은
이번 환영행사를 통해
아쉬움을 풀고도 남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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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잘생긴거냐?>

신선한 국민남동생의 출현으로
여자친구 단속 잘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