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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축제] 페스티벌 오!광주 놀이패 “신명” [언젠가 봄날에...]

[광주축제] 페스티벌 오!광주 놀이패 “신명” [언젠가 봄날에...] 


주공연 페스티벌 오!광주- 브랜드 공연 축제  에 올려진   놀이패 “신명” [언젠가 봄날에...] 

요즘 브랜드 공연 축제에 거의 빠지지 않고 가고있는데  정말 이날은 감동 그 자체였다. 


그동안 왜 공연을 보러가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를 다시한번 느끼게 만들어준  너무나 재미있고 울음이 나왔던 감동적인 작품 이었다.

특히 박조금역의 지정남씨는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고 정말 대단하였다. 

엄지손가락이 나도 모르게 나올만큼  극에 몰두할수 있게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어주었다. 

 

 

 

 

 

 

 

극 설정은 5.18  입니다.


 

5.18때   암매장 당한 채 30년 동안 저승을 못가고 이승을 해매는 시민군, 백구두, 여학생  귀신이야기

벌써 30년이 넘어 세상 사람들이 5·18에 대한 기억을 지우기 시작했다는  설정 입니다.


 

 

 

 

 

시민군, 백구두, 여학생  모두 5.18 때 희생되었던 사람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극을 이끌어가는데  ...


5.18 관련 지식이 없으시분은 약간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가 살면서 부모님에 대한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거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가되어보지는 않습니다.

 

 

 

 

 

 

설정이 귀신이기때문에  항상 이들은   저승사자 오는걸 무서워 합니다.^

저승사자가 나타남녀  숨도쉬지 않고 조용히 ^^

 

 

 

 

 

왜  라디오를 들을려고 하는지 이해를 잘못했습니다.

라디올 채널을 찾아 아리저리  돌아다니는 귀신들 ^

 

 

 

 

 

이날 공연의 최고의  히로인  박조금역의 '지정남' 씨 

이분은  광주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아침 라디오에서  나온' 말바우 아짐'  이라고  합니다

 

 

 

 

 

 

슬프지만  해악이 넘친 광주공연 놀이패 “신명” [언젠가 봄날에...]


 

 

 

 

 

 

표정이 압권이  박조금역의 지정남씨 

 

 

 

 

 

중간중간에 관객들의 호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웃다가 울다가 ..

 

 


 

정말 가슴뭉클한 장면 ㅠㅠ

이날  자식들이 희생되었던 부모님들은 모두다 한마음 일듯합니다.

가슴속에 평생 묻어야만하는 슬픔   정말 눈물이 납니다. 

 

 

 

 

 

 

풍자. 해악,슬픔  모든게 묻어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자식을 잃고 30년동안이나 가슴에 묻어야 하는 슬픔   

1시간 30분이 언제 지나간지 모르게  감동적인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