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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빛창] 광주 제 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빛창] 광주 제 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7월 6일 5.18 기념 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제 16회 여성 주간 기념행사가 열렸었습니다.
얇은 비가 꽤 쏟아지는 날씨 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분들이 나리를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습한 날씨만큼 찝찝함까지 더해져서
절로 손부채질이 나오는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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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에 들어서니 광산구, 서구, 동구 남구 북구로 나뉘어져서 작은 현수막이 위치해 있엇고,
무대 앞에 큰 현수박에 녹색생활실천 결의대회라고 써있었습니다.
 ‘크게 키워요, 여성의 꿈! 함께 빛내요, 광주광역시!’라는 슬로건으로
평등하고 행복한 이상적인 부부 문화 확산을 위해 선정된
‘양성평등 모범부부’ 등 27명이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
한분한분씩 구청장님을 소개 할때마다 각 구의 응원소리가 달랐더라는..ㅋㅋ
중,고등학교때 체육대회가 생각나더라구요.
밴드음악으로 시작한 것부터 짐작이 가시겠지만
격식차리고 진지하기보다는 동네잔치처럼 들썩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민주홀로 들어가기전 입구에서 받은 팜플렛과 2부 부대행사에서 상영할
영화에 대한 전단지를 받아들고 착석하였습니다.
노란 조명탓에.. 모든 사진이 흐리고 누렇게 나왔네요 ㅠ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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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은 순서로 식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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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이름이 <밥하고 나왔어요>라는 줌마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
순식간에 전국 노래자랑처럼 바뀐 분위기ㅋㅋㅋ
생각보다 노래를 너무 잘하는 엄마가수에 한번 놀라고
화려한 기타퍼포먼스를 보여준 왼쪽 엄마연주자에게 두번 놀라고 ㅋㅋㅋㅋ
와우... 감탄사를 남발하며 3곡이 끝날때까지 집중해서 듣게 되더라구요.

이번 기념행사에서 수상자는 동구 배해영·서영화 부부, 서구 한복자·남기래 부부, 남구 양귀복·김을배 부부, 북구 이옥식·백용혁 부부, 광산구 김순애·정무영 부부 등 다섯 쌍입니다.
또 평소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민간인 11명과
공무원 9명을 비롯해 직장 내 남녀평등 촉진, 모성보호, 성차별 의식 해소 등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환경을 모범적으로 조성한 여성친화 우수기업
(주)무등(대표 김우연)과 (주)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김주호)도 표창패를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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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blog.daum.net/choifun1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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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주다가 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다는 우스갯 소리로 연설을 시작하신 시장님께서는
“이번 여성주간을 통해 광주지역 여성이 스스로 꿈과 희망을 크게 키울 수 있도록
시·기업·여성단체·개인이 함께 노력할 때 여성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21세기 여성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광주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적 역량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광주는 여성 공무원들이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역장님과 경찰청장님도 여성분이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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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형 경찰청장님

행사에 참석한 곽정숙 국회의원은
"여성들이 할일이 많다"며 "인권도시, 앞서가는 광주로 만들어가려면
지역 여러 요소에 여성이 참여해서 성평등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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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녹색 결의문을 낭독하였는데요,
녹생생활을 실천을 다짐하는 내용으로는
에너지 절약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녹색제품 사용·보급에 앞장서기
물 아껴 쓰고 재이용하기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재활용하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내 집 앞 깨끗이 하기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기,
탄소 은행제도 가입하기
 자연보전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등이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배웠던
하나 쯤이야.. 가 아닌 나부터 라는 의식을 가지면
충분히 실천할수 있는 것들이네요.
  녹생생활이 이름만큼 거창한게 아니라는 것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죽 끓듯 변덕을 부리는 날씨만 봐도
30도는 거뜬히 올라가버리는 요즘 날씨만 봐도
녹색생활이 절실하다는 것은 피부고 직접 체감하고 계실텐데요.
이제는 정말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면서 사회에서의 여성지위가 많이 높아졌긴 하지만
아직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비에서 육아에만 전념하는 남자들이 생긴 소식을 접하면서
정말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졌구나- 하고 느낀적이 있었거든요.
분명 이번 행사도 여성의 사회생활을 도모하고 그동안의 평등한 생활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였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여성이 육아에서 벗어나
사회생활에만 집중할수 있게 도움을 주는 법적인 제도나 사회적 제도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아휴직같은 제도도 사실상 마음편히 쉴수만은 없는게 사실이기 때문에..
제대로 뒷받쳐 주는 제도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저출산율 문제도 발생된것 같구요.
7월 6일, 운치있게 내리던 비만큼이나  섬세하고 감성적인 여성들을 위해
치루어졌던 행사가 사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뒷받쳐 주는 제도마련의  밑거름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