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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광주] 자매도시인 일본 센다이시 돕기에 함께해 주세요^^

최근 일본이 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폭발까지 재해로 엄청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블로거 여러분들도 너무 너무 잘 알고 계실겁니다.
 일본 센다이시도 엄청난 재해로 고통받고 있으며 도움이 손길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센다이시가 우리 광주광역시의 오래된 자매도시라는 것을 모르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광주시와의 자매결연도시인 ‘센다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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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는 미야기현의 현청소재지(http://www.city.sendai.jp/ )입니다.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1,025,223명이 밀집되어 있는 도시로 동부의 충적평야는 비옥한 논농사 지대이고, 남부의 나토리강 자연제방에서는 채소재배가 활발한데요 동부해안에는 5만 t급 선박의 입항이 가능한 센다이항이 있고 항구 주변에 새로운 공업지구가 조성되어 있으며 그 밖에 남부와 북동부에도 공업지구가 분산하여 정유.화력발전.특수강.토관 제조 등의 공업이 활발하다고 하네요. 또 칠기 . 향토완구. 직물 등 전통적인 특산물의 종류가 많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도호쿠 지방의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를 이루어, 중앙관서와 회사·은행의 출장소·지점 등이 고루 입지하였으며, 도호쿠대학을 비롯한 10여 개의 대학 및 박물관·천문대·동물원·야생식물원·종합경기장·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해요.






 ■ 광주시와 센다이시는 20년 지기

광주시와 센다이시가 인연을 맺은 것은 1991년에 본격적인 교류의 불꼬를 텄으며  2000년에는 우호도시, 2002년에는 자매결연을 맺었는데요. 센다이시는 시내버스 1대에 ‘광주호’라는 이름을 붙여 두 도시의 우정을 기렸고 광주시는 호남고속도로 동림 나들목에서 상무지구를 잇는 도로를 ‘센다이로’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2005년도에는 월드컵 경기장주변 도로를 ‘센다이로’로 재지정을 한 바 있고요. 2002년 자매결연 체결 이래 광주시립국극단 공연, 센다이 여성경제인단체 내광, 초중고 축구단 상호방문 및 경기 등을 통해 문화예술, 경제, 청소년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활발히 진행을 해왔고 또 매년 가을 열리는 광주김치축제에서도 두 도시가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답니다.

■ 센다이의 예상치 못한 지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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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 지역의 최대 도시인 센다이(仙臺)시의 해변에서 쓰나미에 희생된시신 수백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8.9의 강진으로 인해 발생한 10m높이의 쓰나미.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센다이시 와카바야시(若林)구 아라하마(荒浜)에서 200∼300명의 시신이 한꺼번에 발견됐다고 보도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대규모 피해가 더 발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센다이시에 피해가 집중된 이유는 이날 발생한 강진의 진앙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해안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전문가들은 진앙과 가깝다 보니 쓰나미의 강도가 가장 강할 때 타격을 입었고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쓰나미 경고가 나온 뒤 대피할 겨를이 없었다는 점도 피해를 키운 요인이라고 합니다. 이날 쓰나미 경보는 오후 3시께 울렸지만 이미 해안 지역에선 쓰나미가 상륙한 뒤였다는 게 일부 목격자들 주장입니다. 지진이 발생한 이후 쓰나미 경보가 10여분 이상 늦은 상황에서 진앙과 가깝다보니 센다이 지역은 사실상 대피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봐야겠네요. 쓰나미는 시속 400~800㎞의 엄청난 속도로 밀려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센다이의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하는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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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센다이시가 사상 최악의 지진 피해가 발생하자 강운태 광주시장은 12일 센다이 시장에게 위로의 전문을 보냈으며
14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복구지원단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총괄반 예산지원반 구호물품지원반 의료대책반 긴급구조반 등으로 구성된 복구지원단은 센다이시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곧바로 현지로 급파될 예정이라고 해요. 센다이시측에서 시민 생활에 필요한 생수와 식료품등의 물품을 우선 지원 요청을 해서 광주시에선 우선 생수 1만병과 컵라면, 생필품 등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오늘 16일 오후 4시 광주시청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세기를 통해 17일에 첫 구호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광주시 관계자는 “센다이시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당장 지원단을 파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장 접근이 가능해지는 대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지원단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또한, 광주시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시청 1층에서 자매도시인 일본 센다이시 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시작하여 4월13일까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센다이시 돕기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참여방법 및 문의처(사회복지과 613-3440) **
▲ 광주은행 053-107-999990  
▲ 농협 609-01-088271 '공동모금회 광주지회’로 계좌 입금
▲ MBC, KBC광주방송에 기탁
▲ ARS전화(060-700-1122 /1통 2천원)

 

마지막으로 이번 자연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 국민과 센다이 시민여러분이 용기 잃지 않으시길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센다이시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통해 전해지길 간절히 바라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