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 버스는 가사 문화의 본보장인 담양을 향했다. 그곳에서도 정철, 송순등 가사문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가사문화관을 들렀다.(중간에 담양 죽녹원과 메타쉐콰이어거리도 들렀으나, 풍경위주로 구경하여 생략하였음)
참고로 가사문학관은 입장료(1000원)를 내야하기 때문에 돈을 미리 준비해와야 한다.
이곳에 도착하면 안내가이드가 가사 문학에 관해 전반적으로 설명해 준다. 간단히 설명하면 조선시대 국문으로된 가사문학이 크게 발전하여 꽃을 피웠는데, 그 중에서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관동별곡·사미인곡 등의 시가 전승되어 현재 이곳에 전시되어있어, 문학사적으로 의미가 큰 곳이라는 내용이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웠던 인물들이 나오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것 같고, 가족들과 같이 오기에는 괜찮은 장소라 여겨진다.
담양 문화 유적 안내도. 확대해서 보면 가사 문학관 뿐만 아니라 담양에 있는 다른 관광지도 나타나 있어, 연계해서 다른 관광지를 구경해도 괜찮을것 같다.
연못을 건너가서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가사문학관이다. 건물도 멋지지만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연못안에 자세히 보면 붕어도 보인다. 아... 붕어 잡아서 매운탕 끓여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드디어 가사문학관에 도착. 건물이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크고 웅장해보인다.(참고로 2000년 10월에 지어졌음)
아침 10시부터 시작된 시티투어가 오후 5시 가사문학관을 끝으로 송정리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처음 시티투어를 하려 했을때는 큰 기대가 없었지만, 막상 다녀오니 "광주엔 볼것이 없다"라고만 여겼던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젠 외지인들에게도 자신있게 광주관광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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