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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연말을 공연과 전시를 보면서 보내세요...^^

2010년이 3일이 남았네요. 어느덧 한 해를 갈무리 할 때가 되었네요.
이런저런 송년회도 서서히 마무리 되어 가는듯 합니다.

올해는 얼만큼 신나고 멋지게 생활을 하셨는지요. 저는 많이 반성이 되는 한 해였습니다.
늘 그렇듯, 신년에 세웠던 다짐들을 조금이라도 이행을 했으면 멋쩍게 웃기라도 할텐데...

연말에 조용하게 보내는 건 어떨까 싶어 공연/전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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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수) 저녁 7시에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송년음악회가 열립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페라, 가요, 판소리등등..
특히나, 요즘 한창 예능프로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남자의 자격'에서 멋진 소리를 들려주었던 '선우'씨의 출연이 눈에 띄네요. ^^
개인곡 이외에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의 "Nella Fantasia"도 예정이 되어 있어서 또 다른 볼거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송년음악회는 별도의 티켓구입은 필요치 않고 초대권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초대권은 대극장 왼편의 구시립미술관 2층에 위치한 공연예술재단에서 배부한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문의사항 : 062)511-1260 / 062)613-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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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립미술관 소장작품전 “삶과 멋” >展


 전시기간
: 2010. 11. 25(목) ~ 2011. 3. 27(일)
 전시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3층 제 6전시실
 전시작품 : 공예, 뉴미디어, 조각 30여점
 참여작가 : 강가에, 강성곤, 김철우, 도경은, 백일, 서경석, 이상필, 이이남, 장주원, 전영화,
                          정정주, 정예금, 조기정, 조승기, 조정숙

광주시립미술관(관장 박지택)은 '삶과 멋'이라는 타이틀로 도자를 비롯해 섬유, 금속, 옥공예 등 공예작품들과 조각, 뉴미디어등의 소장품들의  전시를 11/25일부터 열고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중, 공예작품들 위주로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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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원 녹옥봉황 연 향로>

특히, 우리나라 옥공예의 재현과 맥을 잇기 위해 매진해온 중요무형문화재 제 100호인, 옥장(玉匠) 장주원 장인의 옥공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이이남 작가의 작품을 살싹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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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백일-청산&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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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전영화 -가을&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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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조기정-철재모란당초문표맥이 청자매병&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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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이이남-하늘먹고 잠자라&gt;

<이미지 출처 - 광주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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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진 <심심深心한 날>展


전시기간
: 2010.12.10 ~ 2011.01.30
전시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작 품 수 : 회화 40여점


이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이 청년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창작욕구 촉진과 작업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합니다.

전시는  <Part Ⅰ, Part Ⅱ, Part Ⅲ> 세 부분으로 나뉘어 구성이 되었습니다.
특히, 'Part Ⅱ'는  천을 염색한 뒤 수 십 번의 붓질로 형상 하나 하나를 완성해 가는 더딘 작업 방식과 불화형식을 통해 현재의 사회상을 꼬집어 표현한 점이 매우 독창적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임남진 작가님은 <고려 불화전>을 보고, 불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비슷한 느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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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진-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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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진-연가>

  < 이미지 출처 - 광주시립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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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을 담은 색의 화가 귤원 윤재우展>



전시기간 : 2010. 11. 30 ~ 2011. 2. 13
전시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제 1, 2전시실
작  품  수: 100여점(기증작품 75점) 

윤재우 화백(尹在玗, 1917~2005)은 초창기 광주사범학교, 조선대에서 화가이자 미술교육자로 남도 화단의 1세대 작가로 화려하고 장식적인 색채를 사용해 독창적 작품세계를 일군 남도 대표 작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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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우-조춘의 목포항. 1984년>

이번 전시는 기증 작품과 함께 유족 소장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품 등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2005년 작고한 뒤 미망인 박용지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이 작품 75점을 기증했습니다.
 기증작품들은 정열이 담긴 강한 색으로 표현한 작품과 다양한 조형적 실험이 완성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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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회관이 보이는 풍경. 1959년>

전시 구성은 윤재우 화백의 작품을 4시기로 나눠 각 시기별 작품들의 다양함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전시회 같습니다.
또 전시실에 작은 방을 만들어 화가가 손수 작업한 화구,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작가에 대한 영상물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고 하니까, 가까이서 작가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자리가 되겠네요.

윤 화백의 회화는 야수파적 작품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선적인 느낌과 화려하고 장식적인 색채를 사용해 배경과 인물이 혼합된 것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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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장군봉 추색.2004년>

<이미지 출처 - 광주시립미술관>


연말에 이렇게 좋은 볼거리가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연말 음주가무에서 살짝 비껴서서,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2010년을 반추하면서 신묘년에는 좀 더 밝은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Happy New Year!! ^^

< 동영상 출처 - 2010좋은모임 http://cafe.daum.net/Dovefam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