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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대학생창업스토리] 광주 소셜커머스 쇼킹세일


안녕하세요? 광주시 블로그 빛창 대학생 기자단 1기 박단비입니다.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 1순위는 바로 '취업'인데요. 사실 저도 자나깨나 취업걱정에
불안하긴 마찬가지지만 말이에요. 학점부터 영어공부, 봉사활동, 대외활동, 인턴, 공모전, 자격증 등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한 노력에 모든 대학생들이 고군분투 하고 있는데요.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대학생들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광주 전문 소셜커머스 사이트 쇼킹세일(http://shockingsale.com)의 창업자 유진화(전남대학교 경영학부), 김수종(전남대학교 철학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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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광주 전문 소셜커머스 사이트 쇼킹세일을 창업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10월 초 어느날 미국의 구루폰과 서울에서 붐이 일고 있는 새로운 공동구매 형태의 전자상거래인 소셜커머스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듣는 순간 바로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 하나 손해를 보는게 아니라 상품제공자, 소비자, 중개인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획기적인 거래 시스템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누구에게 피해 입히기 싫어하는 타입이라 이런 형태의 전자상거래로 창업하면 나 스스로의 이상도 실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두분께서 창업하신 쇼킹세일이라는 사이트는 어떤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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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그대로 쇼킹! 한 판매를 제공하는 업체가 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곳이에요.
11월 22일에 오픈하였고 이제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가고 있습니다. 쇼킹세일의 전략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소비자의 Needs를
충족시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보겠다는 상술이
 아니라, 정말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것이
첫째 전략이구요, 구매 후 만족을 위해 사후 서비스를 확실히 마련하고 보상하는
것이 둘째 전략입니다. 어떤 사업이든 고객의 Needs와 목소리를 듣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고객의 만족에 초점을 두고 꾸준하게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면, 소비자들도 쇼킹세일을 신뢰하고 좋아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Q. 같은 대학생으로써 부럽고 놀라운데요. 많은 분들이 창업은 하고 싶지만
비용문제를 비롯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 막연하게 생각하는데요.
쇼킹세일의 창업자 두분은 대학생으로써 어떻게 창업준비를 하셨나요?



유진화: 사실 우리 20대의 인생에서 한번쯤 스스로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개척해보고자 하는 욕망은 패기와 열정을 가진 젊은 20대인이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진정 값진 것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생각한 즉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었죠. 나만의 개성과 내가
진정 원하는 가치를 찾을만한 무언가가 필요했어요. 물론 학교생활에 충실한 모습도
대학생으로서의 본분일 수 있지만 나름대로 자기인생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스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만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삶을 보다 활력적이게
만드는 것에 너무나도 매력을 느꼈지요. 그 도중에 저의 능력 범위 안에서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라는 이 비즈니스 모델을 접한 후
광주전남에 적용시켜 보고 싶었고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구체적으로 사업에 투자한 자금은 얼마 되지 않아요.
 아르바이트로 5개월 정도 한다면 벌수 있는 돈 인걸요. 사업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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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종: 우선 저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찰나에 소셜커머스란
새로운 전자상거래 형태를 알게 되었고, 이 시대에 맞는 확실한 트렌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동업자와 함께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른 오프라인 사업보다
투자금도 많이 들지 않고, 아직 광주지역에는 소셜커머스가 초기였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템이 너무 좋았어요. 소비자, 상품제공자,
그리고 중간에 있는 저희 모두가 Win Win 할 수 있는 형태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경험도 없고 자본도 넉넉하지 않았지만,
공동창업자와 각각 200만원씩 알바로 모은 돈을 출자해서 솔루션을 구입하고,
그 뒤로는 무조건 들이밀기식으로 밀어붙였어요. 완벽하게 계획을 하고
시작하면 좋겠지만 이런 시장이 그렇게 시간을 끌면 뒤쳐지고 말기 때문에, 저희는
먼저 저지르고 필요한 부분들을 덧붙여가는 식으로 일을 해나갔습니다.




Q. 쇼킹세일을 운영하시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광주전남은 아직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인식자체가 많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사실 미국의 그루폰(groupon.com) 비즈니스모델을 한국 시장에
적용시켰지만 저희가 예상한 시나리오와는 분명한 차이가 발생했고 또한 나라마다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부분도 많이 깨달았어요.
영업을 다닐 때 기존에 번창 하고 있는 업체 사장님들의 콧대가 하늘을 찌르고.
상대하다보면 저희가 상당히 불쾌한 부분도 많았지요. 여기서 사실 많은 점을
깨달았어요. 저희가 하는 역할은 광고를 필요로 하고 충분히 번창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업체를 발굴하여 기존시장에서 독주를 유지하던 업체와 견줄만한 곳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했죠.
 그리고 투자금이 많지 않아 다양한 홍보를
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워요.
하지만 소셜커머스를 소개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혜택을 받고 제휴를 했던
사장님들도 손님이 많아져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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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쇼킹세일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쇼킹세일의 목표는 우선 광주,전남 지역 최고의 소셜커머스로 모든 광주시민들이
알 수 있을만한 브랜드로 성장하는 거구요. 그 뒤로 서울,경기, 중국, 일본등의
타국에도 지부를 넓히는 겁니다. 상업적인 홍보가 아닌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전파를 타고 퍼져가는 그런 쇼킹세일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서는
다른 타 소셜커머스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한
상품들로 구성해나갈 계획입니다.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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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마지막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혹은 예비 창업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대학을 졸업하면 대기업과 관공서에 취업하는것이 당연한 공식처럼 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까워요. 그 길이 나쁜 길이라는건 아니지만 남들이 하기 때문에
그냥 따라가는 식으로의 선택은 후회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직업들이 있고, 도전해 볼만한 일들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성공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투자만 해놓은 상태니까요. 하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모험한다는
시도 자체가 제 개인적으로는 성공보다 더 값진 만족과 감사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돈을 많이 벌고 못 벌고를 떠나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함에 우리는 요즘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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