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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정

[광주여행] 작고 아담한 모습의 아름다운 곳 풍암정 [광주여행] 작고 아담한 모습의 아름다운 곳 풍암정충효동 분청사기 전시관 앞을 지나 오솔길을 한없이 따라가다 보면 단풍나무 가로수가 양쪽으로 길게 늘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깊은 산골짝도 아니련만 제법 심산유곡의 운치가 느껴진다. 계곡이 그렇고 노송이 그렇다. 오솔길을 걷다 보면 풍암 저수지가 나온다. 크지는 않지만 가득 찬 물이 산 그림자를 안고 있어 비취 빛깔의 물빛이 인적 없는 깊은 골짜기에 들어온 듯 하다. 풍암정은 그렇게 계곡을 건너 바위 등을 밟고 올라서면 참으로 단아하게 서 있다. 소나무와 바위에 가려 보일 듯 말 듯 한 모습 때문일까? 여느 정자보다 작고 아담한 모습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조선조 선조와 인조 때 활동했던 김덕보는 큰형 김덕홍은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전사하였고,.. 더보기
무등산 옛길 제3구간 탐방산행 2010.08.05 요즘은 밖이나 집이나 밤 낯가릴 것 없이 열대야성 기후로 냉방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집중력이 없어 업무 능률은 떨어지고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 늘 그래서 여유의 일정이 있을 때 에는 선택한 것이 바로 산행이다. 산행에 취미가 없는 분들은 그 뜻을 알 수 없을 것이다. 폭염 속에 등산이라니 그러나 산에는 폭염이라고는 없다. 숲 우거진 등산로에는 시원한 그늘 속에서 걷는다. 계곡의 물소리와, 새소리, 매미와 풀벌레 소리까지 자연에서 나오는 연주곡은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해결사 이자 안식처이기도 하다. ★ 사진을 클릭해서 보시면 더 좋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 지난번 무등산 옛길 1구간에 이어 오늘은 7월24일 개방한 3구간이다. 3구간은 장원삼거리~덕봉~충장사~가.. 더보기
무등산 옛길 3구간을 다녀와서... 무등산 옛길이 1.2구간에 이어 3구간이 개방되었다는 소식에, 주말에 3구간을 가기로 했습니다. 무등산 옛길 1, 2구간은 지난해 5월과 10월 각각 개방되었는데,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재미있는 길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이번 무등산 옛길 3구간은 나무꾼길과 역사길로 크게 나뉘어졌습니다, 나무꾼길은 신양파크 3거리∼장원정∼4수원지∼덕봉∼충장사로 이어지는 구간이고, 역사길은 충장사∼풍암정∼호수생태원∼환벽당(가사문화권)으로 가는 길입니다.(각각 2시간-5.5m /3시간-8km) 토요일인 관계로 일찍 안과에 갔다오다보니 장원삼거리부터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일단, 4수원지부터 걷기로 했습니다. (늦게 출발한 탓에 4수원지부터 시작하면 오늘 일정에 무리가 없을것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