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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바로크걸작선

제1차 광주 블로거 문화모임이 열립니다. 문화도시 광주의 블로거들을 모시고 제1차 광주 블로거 문화모임을 개최합니다. 첫번째 모임은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 으로 정했습니다. 이제 끝나가는 전시회지만 광주에서 이러한 거장의 전시회가 열리는 일이 흔하지 않고, 나름대로 의미있는 전시회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11월 9일까지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23일까지 연장 전시가 결정된 만큼 광주에서 바로크 작품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번 모임을 통해 외부에 문화도시 광주에서 이러한 전시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향후 또 다른 전시회가 열릴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너무 부담스러운 자리는 아니니 편하게 오셔서 작품 감상하시고, 그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광주.. 더보기
우리가족 비엔날레 관람법 18일에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메일을 받고 기쁜 마음에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주전시관인 비엔날레 전시관으로 향했다. 방금 생긴 합창단에 아이둘을 접수시켜 놓은 상태라서 더욱 설레였다. 5학년 큰아이는 노래 못한다며 가는 내내 불평이었고 3학년 작은 아이는 합창단 이름이 재미있다며 흥미로워 했다. 아이들의 동의도 없이 내 마음대로 접수시킨 나는 속으로 조금 걱정을 했다. 도착을 해서 합창단 접수확인을 하고 비엔날레 전시관을 관람했다. 자유로운 작품 분위기에 더불어 우리 가족의 작품에 대한 느낌도 참 자유로웠다. 정말 생각대로 느끼면 되는 형식없는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지난달에 관람한 시립미술관의 루벤스전과는 사뭇 다른 작품들에 조금은 놀랐고 또 그리 동떨어지지 않은 생활의 작품들에서는 친근감을.. 더보기
2008 광주비엔날레 "연례보고 : 일년동안의 전시" 제가 살고있는 광주광역시에서는 2년주기로 국제적인 문화예술 전시회인"광주비엔날레"을 개최하고있습니다. 제 7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연례보고 : 일년동안의 전시 Annual Report : A Year Exhibition'라는 주제로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광주 시립미술관, 의재미술관, 대인시장, 광주극장 등의 장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995년 1회 광주비엔날레부터 관람했던 저는 벌써 7회째라는게 참 뜻깊네요.^-^ 올해는 특히나 광주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예술행사가 많습니다. 대인시장에서는 '복덕방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시장내 곳곳에 전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전시와 축제, 연극, 무용, 뮤지컬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비엔날레 전시관 주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 더보기
[전시, 공연] 문화수도에 온 루벤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요즘 같으면 문화도시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큰소리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봐라, 광주에 오면 언제든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전시 공연이 열린다.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광주로 오라고. 8월, 광주에서는 두 가지 빅 이벤트가 열렸다. 광주공연계 사상 처음으로 3주 장기 공연하는 뮤지컬 맘마미아, 전시 작품값만 2500억원에 달한다는 시립미술관의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 성공과 실패의 확률게임에서 성공 쪽에 기대를 걸고 처음 도전하는 블록버스터들이다. 명색이 문화수도인데, 처음이라 말하는 것이 민망하긴 하지만, 뭐 사실은 사실이니... 루벤스 전시를 두고 문화가에서는 말들이 많았다. 공공미술관이 나서서 기획사만 좋은 일 시켜준다는 둥.. 하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지방에서, .. 더보기
루벤스, 바로크 전시전 언제나처럼 메신져를 켰습니다.네이트온 메신져에서 루벤스, 바로크전이 광주에서 열린다는 배너가 잠깐 노출되더군요.뭘까... 하고 검색해봤는데http://www.korearubens.co.kr미술관. 박물관은 참 자주 가봤는데 미술관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_-;그래서 가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마침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먼곳도 아니고...하여, 주말을 이용해서 방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_^루벤스는 육덕진 그림을 참 잘 그리는 화가입니다.티치아노의 영향을 받아 그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어흠. 이게 아니고 -_-만화 플란다스의 개. 에 나오는 주인공 네로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안트베르펜 성당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림을 그린 사람이 바로 루벤스라고, 행사장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