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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

cheer up 물론 기아 타이거즈 모두가 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건 아니다. 타 구단 어느 누구보다 힘든 겨울을 나는 호랑이들도 있다. Cheer Up! 1. 스나이퍼 장성호 15년 통산 평균타율 3할6리. 통산 홈런 195개. 안타 1741개 등. 역대 타이거즈 타자들 중 가장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장성호가 위기에 빠졌다. 몇년전까지 주전 붙박이 1루수였던 장성호는 부상에 시들하였고 또 최근 주전 1루수 최희섭의 성장으로 교체멤버로 더 많이 활약하였다. 5억5천만원의 연봉으로 기아 내 최고연봉자인 그는 주전을 보장해주는 타 팀으로 가기 위해 FA를 선언했지만 관심을 갖는 팀이 거의 없는 상황. 김태균, 이범호를 일본에 뺏긴 한화가 장성호에 관심을 갖는 듯했으나 한대화 신임 감독은 팀을 리빌딩(새로 다시 지음).. 더보기
전남대학교 內 518 기념관에서 민주주의를 느끼고 오다 전남대학교 정문을 통과하면 정면에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입니다. 1층에 518 기념관이 있습니다. 근현대 건축물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평생교육원이 있습니다. 전남대학교가 518의 시발점으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학교 안에 특별한 기념관이 없었는데, 몇 년 전에 기념관이 생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념관 내부입니다. 연표 형식으로 당시 중요한 사건들이 적혀있습니다. 숙연해 지는... 당시 사용했던 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518기념관의 특징은 상대적으로 기념관 치고는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518자체만 다루기 보다는 우리 현대사에서 민주주의의 발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료들을 보면서 자연스레 피를 먹고 자라는 민주주의의 발전상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러 열사들의 .. 더보기
광주 Song 들어 보실래요? 작곡가 한분이 개인적으로 광주 Song을 만들었다고 해서 소식을 전합니다. 어찌나 반갑고 고맙던지 작곡가 분 뒷조사도 좀 했지요. 대중음악 50여편을 작곡하고 각종 광고음악, 방송음악도 하셨더군요. 네이버에도 올려져 있었습니다. 노래 가사도 주옥같고 리듬도 흥겹고 쉽더군요. 작곡가 분이 직접 노래까지 했어요. 광주에서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 속속들이 알고 이렇게 다 담았는지 감동~ 광주 사람도 놓치고 있는 매력을 새삼 되새겼어요. 아래 링크를 들어가시면 들어볼 수 있답니다. 개인적인 관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전에 올렸다고 합니다. http://coms.culture.go.kr/ucc4/areamatch/area_view.asp?idx=547&page=1 정훈 작사,작곡,편곡,노래까지 영산강이 흐르고, .. 더보기
전설따라 이야기 2. 풍영정 전설따라 이야기 2. 풍영정 풍영정 현판 1. 풍영전은 광주역에서 극락역에 이르는 철교 앞으로 보이는 정각으로, 1560년 첨계 김언거가 지은 것이다 2. 김언거는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해 정각을 지었다 3. 이 소식을 들은 명종은 기인 갈처사에게 현판을 받아다 걸어라 하였다 4. 그리하여 김언거는 갈처사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났다 5. 늘 집을 비우는 갈처사를 만나기 위해 3~4년간 13차례 왕래했으나 만날 수가 없었다 6. 가까스로 14번차에 갈처사를 만나 사정을 이야기 했다 7. 칡넝쿨을 으깨 글씨를 써준 갈처사는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펴보지 말라고 당부하고 돌려 보낸다 8. 인사말도 없이 급히 되돌려 보내는 처사가 괘씸했던 김언거는 글씨 한 장을 펴보았다 9. 그런데 종이를 펴자 ‘풍’자가 휠휠 날.. 더보기
도심속 자연이 숨쉬는 '운천저수지' 도심속 자연이 살아 숨쉬는 '운천저수지' 새가 날아가는 걸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이곳은 도심의 저수지. 아파트와 자동차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 도시의 하늘 위로 새 한 마리가 커다란 날개를 펴고 떠오르는 풍경은 기대치 않았던 감동을 줍니다. 한 마리가 아니다. 나도 있어요 하는 양 연이어 새들이 날아오릅니다. 안녕? 후아유? 너무 반가워 말을 걸어보고 싶었죠. 새들의 말을 알수만 있다면 말이죠. 이 평화로운 정경에 빛을 더하는 건 사람입니다. 물수제비를 뜨는 아버지와 아들이 있고 의자 에 앉아 하늘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풀잎처럼 앉아 물밑을 들여다보는 소녀는 제 깊은 맘속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인지. 한낮 운천저수지의 풍경은 풍요롭기만 합니다. 한가로운 오후, 저수지를 한바퀴 빙 돌며 운동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