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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광주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광주 지하철'

2004년 4월 28일 이후로 광주 지하철이 개통된지 4년이 지난 가운데, 광주 지하철의 현재를 알아보기로 했다. 약 2년 전만 해도 지하철 이용객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었고, 광주 시민들의 인식도 여전히 버스나 택시의 이용에 중점이 놓여져 있었다. 지하철 기공을 하기전 '이 작은 도시에 이제서야 1호선을 만들어서 어디다가 쓰겠냐느니,,, 돈만 축내고 있다느니...' 지나가며 어른신들께서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광주 지하철 1호선 전구간 완전개통!! 2008년 4월 11일 지하철 전 구간 개통이 완료 되었다. 어떤 통계나 자료를 보고 하는 말이 아니라 자주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확실히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빈도가 높아졌다는걸 알 수 있었다. 예전에는 한창 바쁜 시간에 타도 남아있는게 앉을 자리였는데, 요즘들어 시내에서 지하철타서 한번 앉아 가려면 눈치좀 봐야한다. 그정도로 사용빈도가 늘어난 것이다. 물론 도시철도공사의 적자는 여전히 계속 되고 있겠지만, 2년 전보다는 많이 낳아지지 않았나 싶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다;; 본론은 지하철 탑승기 인데 말이다..^^; 자 그럼 지하철속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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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사진을 찍기 시작해서... 문화전당역 3번 출구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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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을 지나 보통권 하나를 끊고 내려갔다. 교통카드도 사용이 가능한데 버스이용후 30분 이내에 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 일반은 교통카드 950원, 1회용승차권 1000원의 운임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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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역은 에스컬레이터를 두번 타고 내려가야 하는데, 센서가 달려있어 사람이 이용하지 않을 시에는 작동이 멈춰있다.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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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다보면 중간 위치에 5.18기념 홍보관이 있는데 5.18에 관한 자세한 자료와 내용이 기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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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공사에서는 스크린 도어뿐만 아니라 비상사태시 승객 대피용 방독면도 배치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있다. 또한 CCTV 사용으로 만일의 사고에 대해 자료를 남기고 있다. (스크린 도어는 1호선 전역에 설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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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도서 자판기이다. 얇은 책이지만 도움이 되는 책들이 많이 있었고, 가격도 2000원으로 통일 되어있다.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정말 사는 사람이 있었다. 이 도서 자판기는 현금은 물론 교통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음료수 자판기는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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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탑승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있었다.(이용빈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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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최첨단 전동차라서 그런가, 각 칸 마다 비상 인터폰이 있었다.

 서울,부산 지하철을 타본 경험으로 광주 지하철에서 인상이 깊었던 것은 칸과 칸 사이에 칸막이가 없었다는 점이다. 첫번째 칸에서 마지막 칸까지 다 보이는 이런 광경은 타 지역 지하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이동에 있어 불편한 점이 없었던 것은 물론, 비상사태시 순식간에 탈출 할 수 있는 설계인것 같다. 안전을 중요시한 전동차라고나 할까...

 그리고 광주 지하철은 국제수준의 첨단소재 적용으로 안전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정차할 역을 표시하는 전자표시기와 모니터 등 시민들을 많이 배려했다는게 보였다. 도시철도공사에서는 아직도 지하철 운임에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있다. 우리를 위하여 설치에 놓은 지하철인데, 우리가 많이 애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광주 지하철이 2호선, 3호선 늘어나는 그날 까지!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  ( http://www.gwangjusubw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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