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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추억의 7080, '충장축제'로 오세요

제7회 충장축제, '추억 & 만남'을 주제로  10월 5일 개막  


 제6회 충장축제 메인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 경연

7․80년대 추억의 모든 프로그램이 거리와 광장에서 이루어지는 '제7회 충장축제'가 10월 5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개막한다.

'추억 & 만남'을 주제로 이날 오후 4시 개막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6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가는 충장 축제는 개막식 퍼레이드를 비롯해 '추억의 전시관'과 '전국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개막식 퍼레이드로 수창초교에서 금남공원까지 수십 대의 차량과 100여개 단체 회원 800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공연, 옛 중앙교회 건물에 마련된 '추억의 전시관', 추억의 변사극을 현 시대에 맞게 각색한 '이수일과 심순애' 공연이다.  

 금남로공원에서 펼쳐진 추억의 도시락 먹기 모습  

또한 금남로 공원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추억의 동창회’ 축제 최고의 인기상품 (조대부고를 비롯 5개 학교가 참여)으로 추억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전국 50여개 자치단체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들고 개막식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충장축제가 자치단체 간의 문화교류의 장으로도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중앙교회에 설치된 추억의 시간여행 전시관 개관식 모습  

아울러 축제기간 금남로에서는 관람객 2만여명의 손을 봉숭아꽃으로 물들이는 '누나의 봉숭아꽃 물들이기' 행사를 비롯해 ▲어머니의 뜨개질 ▲성냥개비 쌓기 ▲도시락 만들기 ▲교복 포토존 등 아름다운 기억을 되살리는 시민참여행사가 열리며,

골목길마다 아코디언 연주나 보컬그룹 공연 등 7개 장르 20개팀이 즉석공연을 진행하고, 수많은 퍼포먼스 작가들의 수준높은 공연이 선보여 행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충장로 골목 곳곳에서 펼쳐지는 '골목길 문화제'도 대표적인 볼거리로 손꼽힌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추억의 7080이라는 축제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민속문화 공연의 활성화와 '시민화합'과 '세대통합'에도 크게 기여하는 축제로 꾸며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제6회 충장축제 때 우체국 앞 댄스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