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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에 ‘ 신지애 골프 아카데미’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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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선수, 28일 광주시와 투자확약서 체결 

신지애 선수가 투자확약서 체결 후 강운태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28일 오후2시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 룸에서 서구 상무지구에 들어설 ‘신지애 골프 아카데미’와 관련, 광주시와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했다.

총 사업비 700억원이 투입되는 ‘신지애 골프 아카데미’사업은 오는 2012년 말까지 3년여에 걸쳐 진행되며, 부지 5만여㎡에 골프에듀타운, 그린 존, 힐링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신지애 선수측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사업 추진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지애 골프 아카데미’휴양공간과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장과 신지애 측 인사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신지애 선수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용증대와 관람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부대효과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신지애 골프 아카데미’가 설립되면 전국의 골프 신인 육성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아시아지역 골프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참고로 유명 스포츠 마케팅 사례로는 수원 영통구에 건설 중인 박지성 축구센터와 올 2월 개관한 장미란 체육관 등이 있다. 특히 박지성 축구센터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박지성 선수를 활용해 역동적인 축구도시 수원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고, 야구장 신축과 함께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등을 추진하는 등 스포츠와 관광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지애 선수는 1988년 광주에서 태어나 현재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에 재학 중이며, 2009년 LPGA투어에서 신인왕, 다승왕, 상금왕 등 3관왕을 수상하였고, 2009년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발됐다. 여자골프선수로는 현재 0.18점 차로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KLPGA투어에서 20승을 거둬 22년 4개월 만에 최연소로 KLPGA 영구출전권을 얻었으며, 입회 4년 10개월 만에 K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신지애 선수는 LOC 체결과 함께 1,000만원의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시민 주 청약을 하고, 시청 1층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다.  



신지애 선수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시민주공모 1천만원 기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