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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광주

시립민속박물관, ‘2018 빛고을 정월대보름한마당’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3월 1일 ‘2018 빛고을정월대보름한마당’이 열립니다!


정월 대보름은 설날과 함께 정월의 큰 명절인데요. 설 단오 추석 동지와 더불어 민족 5대 명절 중 하나이며, 특히 한 해의 첫 만월이 뜨는 정월대보름은 풍요와 다산을 염원하기 때문에 특별한 명절이기도 합니다.


대보름에는 마을 사람들이 비용을 모아 당산제를 올리고, 집집마다 돌며 마당밟이를 하고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줄다리기를 하는 등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잔치인데요.


이번 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에서는 기원마당, 놀이마당, 공연마당, 나눔 마당 등 크게 4마당으로 진행되며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당산제, 마당밟이, 연날리기, 민속놀이, 전통 민속공연 등 흥겨운 잔치가 열립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920년대까지 광주천변 백사장에서 열리던 줄다리기를 재현하여 시민들이 동부와 서부로 나눠 화합과 대동단결하는 한 해를 축복하는 자리가 꾸며집니다.


또한 주먹 찰밥과 막걸리 무료 시식, 궁중의상 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무술년 새해 대보름 음식을 나눠 먹는 잔치를 열어 선인들이 지녔던 나눔의 미덕을 되새겨 본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달이 떠오르면 소원지를 붙인 달집에 불을 지피는 달집태우기가 시작되는데요. 한 해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새해의 풍요로움과 만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달집이 타오르는 동안 흥겨울 강강술래를 펼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됩니다.


2018 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에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라며, 2018 새 해에는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