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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야시장먹거리의 끝판왕 [남광주밤기차야시장]

 

매주 금, 토요일 밤이면 밤기차를 타고 야시장 먹방투어를 시작하는 곳, 남광주시장야시장의 풍경입니다.
근처에 조선대학교와 충장로와도 근접해 있어서 젊음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남광주시장은 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지만 어렸을 때면 남광주시장에 도착한 기차에서 보성, 벌교, 순천 등에서 올라온 해산물이며 싱싱한 야채들을 가득가득 안고 내리는 아주머니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지금은 모두 추억의 풍경이 되어버렸지만, 지금도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들, 구갑집 등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야시장이 개장하기까지 슬슬 시장 구경을 나서 볼까요?

먼저 해산물 구경부터 시작합니다.

 

신선한 키조개를 까는 상인의 손길이 능수능란하였습니다.
키조개 하나 까는데 몇 초가 안 걸렸습니다. 이렇게 신선한 키조개를 만날 수 있는 곳도 남광주시장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야시장이 시작이 되면 무대에서는 흥겨운 노래가 울려 퍼지고 야시장은 젊음의 상징이 된 듯 합니다.
작은 무대에서 흥겨운 노래가 울려 퍼지는 남광주야시장에서는 좋아하는 야식들을 골라서 친구끼리
연인끼리 나눠먹는 풍경이 보여집니다
.

 

활기가 넘치는 남광주 야시장!
지금부터 먹방투어를 시작하겠습니다.
야시장에는 중년의 부부부터 연인, 친구들끼리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까 보던 키조개 손질을 한 키조개 요리입니다.
키조개를 까시던 아주머니가 버렸던 키조개 껍질을 버리지 않고 키조개 치즈구이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비주얼도 좋고 실용적이고 자연적이라서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맛없으면 환불이라고 당당히 써놓은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의 믿음과 신뢰가 점점 보기가 좋아집니다.

 

추억의 떡볶이가 한 솥 가득

 

가방을 둘러메고 친구들과 야식을 즐기는 소녀들의 우정도 깊어집니다.

 

길게 늘어선 줄이 궁금해서 보니 삼겹살이었습니다. 김에 밥을 펴고 삼겹살을 올리고 야채를 올려서 김밥을 파는 매장인데, 처음 먹어본 삼겹살 김밥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해가 지고 가로등이 켜지면 구미를
당기는 음식
, 냄새가 유혹하는곳! 남광주 야시장,먹거리의 끝판왕에 모두 모여볼까요?

매주 금,6~11까지 칙칙폭폭밤기차 소리가 울려 퍼지면 남광주시장 야시장으로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