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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김은주 작가의 '가만히 꽃을 그려보다'展




광주에 개관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갤러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바로 해와문화예술공간인데요. 


1층은 까페와 갤러리,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이루어진 조금은 특별한 공간입니다. 

게다가 이 곳에서 심리 상담도 하고 세미나도 열고 해와자유대학이라고 해서 강좌도 

열고 있습니다 ^^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해와문화예술공간은 무등산 증심사 입구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대로변이 아니라서 찾아가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를 조금 지나가면 꽃들에 둘러쌓인 조금은 특별한 건물이 눈에 띕니다 ^^





'해와'는 마음 통하는 누군가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곳을 지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과 전시, 창작지원, 레지던시, 그리고 힐링과 공감 등 다양한 작업들을 담아내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쉼'과 '숨'을 통해 아프고 상처난 마음을 보듬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공간이에요 ^^





이번에는 김은주 작가님의 가만히 꽃을 그려보다 전시회를 보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해와 테라스에 작가님의 소개가 잘 보이는 곳에 걸려있었어요 ^^

작가님은 부산 출신으로 개인전만 벌써 20회 이상 연 베테랑 화가입니다.





가만히 꽃을 그려보다의 전시 기간은 6월 5일부터 7월 13일까지입니다.

다음주 주말까지는 김은주 작가님의 전시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것 같네요 ^^





갤러리는 까페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

작가님의 작품은 연필로 그렸다고 하는데 방명록 적을 때도 연필이 놓여져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

 




'모든 작품은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감상해주세요'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안지켜주시는 분들도 가끔 계시더라구요. 

김은주 작가의 작품은 특히 연필로 그린 작품인만큼 정말 눈으로만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





김은주 작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가장 편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작품을 보고 있는 동안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분하고, 고요하고, 섬세한 느낌에 편안함이 더해져 조금 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연필로 그리는 과정이 재밌다고 말하는 김은주 작가는 스스로도 '치유로서의 미술'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해, 공감, 치유가 공존하는 해와문화예술공간과 참 잘 어울리는 전시가 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해와문화예술공간의 까페와 게스트하우스도 소개할테니 기대해주세요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의재로 109번길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