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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아름다운 광주, 엽서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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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부터 엽서 한 장이 날아 왔습니다.
미술을 전공한 녀석은 오고 감을 예측할 수 없는 방랑자 같은 친구였지요.
가끔 보내 오는 엽서 한장으로 녀석이 어디쯤에 있는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눈 덥인 로키산맥의 위용찬 그림 엽서 한 장으로 녀석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해 주었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여러분도 모두 그런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겠지요? 
지금은 엽서쓰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소장용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그림을 보는 재미 또한 빼 놓을 수 없지요.

광주시 도시마케팅본부에서 ' 아름다운 광주'_ The beautiful landscapes of Gwangju 라는 테마로  경관이 아름다운 광주의 명소와 스프츠 시설 등 도시의 실제 모습을 담은 사진 14장을 엽서에 담았습니다.

광주의 대표적인 자연인 무등산과 광주호, 유채꽃이 어우려진 광주천, 동양적인 기품이 느껴지는 원효사, 호남사림의 정자문화를 보여주는 환벽당과 빙월당, 5.18 항쟁탑과 비엔날레 전시관, 월드컵 경기장 등을 두루 담고 간단한 소개글을 국문과 영문으로 함께 실었네요.

특히 이번 엽서의 하일라이트는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타이틀을 쓴 캘리그래퍼 강병인씨가  ' 아름다운 광주'의 타이틀과 각각의 풍경을 집약시킨 한자 (學, 亭, 寺 등)를 캘리로 처리해 작품성을 더했습니다.

우리  '빛이 드는 창, 이야기가 흐른다'의 팀블로거로 활동 중인 시민작가 박상호씨가 소태 IC 야경을, 김효중씨가 5.18 항쟁탑과 환벽당 등의 사진을 제공해주셔서 엽서의 의미를 더해 주셨습니다.

한 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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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봄 기운 가기 전에 그리운 이에게 엽서 한장 띄워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