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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매그넘 코리아 광주특별전~~

     매그넘 코리아 특별전이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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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그룹의 공동작업을 볼 수 있다는 부푼 기대를 안고,
직장 동료직원들과 단체 할인 공동구매로 어른 2천원 애들 천원 할인을 받아
입장권 4장을 미리 사뒀답니다.

주말 부부인 관계로 우리 집에 4인조가 다 모이는 때는 주말,
그것도 매주는 아니니 시기를 잘 보아서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매그넘전 자세히 보기 : http://magnumkorea.cafe24.com/

매그넘이란?


아바스, 브뤼노바르베, 이언베리 등 20명의 작가들이 1년간 한국(korea)를 소재로
한국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언 베리의 숭례문!
이때까지만 해도 숭례문은 보무도 당당하게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불타버린 숭례문을 생각하니, 맘이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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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시립미술관(광주 운암동 문화예술회관 옆)에 바로 들어서면 이 숭례문을 만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전시장에 들어가면 첨으로 만나게 되는데,
3차원 입체 액자로 만들어져서 걸어가는 관람 방향을 따라 수문장이 따라오는 듯 착시를 일으킵니다. 아이들이 신기해 합니다. (숭례문 앞에 선 우리 4인조의 모습이네요.)

관람장에 가면은 늘, 북적이는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작품을 느끼고 오기 힘든데
그날은 느즈막한 오후에 갔더니만, 한산한 가운데 오롯히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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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회상을 보여주는 사진의 한 섹션은 배경으로 신문을 깔았습니다.
이 특별전의 후원사인 광주지역의 신문, 광주매일을 붙여 놓았더군요.
눈에 띄었습니다.

전시장이 한산하다 보니,
아이들이 뛰어 다니기에도 그만인지 자꾸만 둘째 녀석이 뛰어 다녀 혼났습니다.
지도 뭔가 보고 느낀게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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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 마음 속에 남은 사진은 스티브 맥커리의 작품이었습니다.
우리 광주와 아주 가까운 장성의 백양사 모습을 담았더군요.
고즈넉함이 그대로 전달되는 산사의 모습에 흠뻑 빠질수 있었습니다.

어른은 10000원, 아이들은 5000원에 다녀왔습니다.
함께 간 애들 아빠가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덧 붙여 주어서 의미있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매그넘전은 서울, 대전에 이어 광주에서 세번째 열리고 있었습니다.
혹시 서울, 대전에서 놓치신 분이 계시다면,
광주의 맛난 음식들도 즐기실 겸 다녀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  저작권 문제로 사진을 보여 드릴수 없어서 그게 안타깝네요.
  꼭 현장에 가서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