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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 테마전시> 三掘三葬 - 세 번 파내고 세 번 묻다 “국립광주박물관 2층 유교문화실”


< 테마전시> 三掘三葬 - 세 번 파내고 세 번 묻다

“국립광주박물관 2층 유교문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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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1.10.11 ~ 2012.01.15
전시장소 : 국립광주박물관 전시관 2층 유교문화실


[테마 전시 내용]


 
<세 번 파내고 세 번 묻다>는 광주 남평에 소재한 전의이씨 선산을 중심으로 진행된 무덤송사[山訟]이다. 이번 전시 주제인 무덤송사[山訟]는 1878년 3월 14일 남평 하리下吏 박시후가 처妻의 무덤을 전라도 광주 일대에 살던 전의全義 이씨가李氏家의 선산에 몰래 만들면서[偸葬] 시작된다. 전의이씨는 투장묘를 발견한 3월에 38명에 달하는 문중 사람들을 모아 남평현감에게 박시후가 몰래 쓴 무덤을 파 가게 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이에 박시후는 무덤을 파가라는 관령官令을 천연두를 핑계 삼기도하고 철종비 철인왕후의 인산因山으로 기한을 넘기는 등 계속 거부하였다.

 그리고 남평현감의 명령으로 관굴官掘할 때 박시후 아들은 대낮에 칼을 빼들고 행패를 부리며 파낸 관棺을 다시 묻고, 병교兵校와 결탁하여 평장平葬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무덤 옮기는 것을 방해하였다. 또한 남평현감이 상경하여 공관 상태가 되자 같은 자리에 다시 무덤을 쓰는 삼굴삼장三掘三葬에 이르게 되었다. 이처럼 세 번 파내고 세 번 묻은 투장偸葬 행위를 한 박시후는 전라도관찰사의 판결로 추후 투장을 하게 되면 고문을 당하고 무덤을 파내겠다는 다짐을 제출하면서 소송이 마무리 되었다.


이 무덤송사는 1878년 3월부터 1년 동안 열 번 넘는 청원서를 제출하여 화순현감과 전라도관찰사까지 확대된 사례이다. 전시에는 전의이씨 문중에서 작성한 이달현 청원서와 소송에서 패한 박시후가 작성한 다짐 등이 출품되었다.

<세 번 파내고 세 번 묻다> 전시는 전의이씨 종중에서 2003년과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기증한 148점의 유물 중 조선시대 사회와 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자료를 선정한 것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테마전시 주제 발굴과 유물을 소개하여 우리 선조들의 삶을 살핌과 동시에 소중한 문화재를 기증한 분들의 아름다운 뜻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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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 출처 : http://blog.naver.com/hwa79sun/3012078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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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관람 안내]




[관람시간]
평일(화~금요일): 09:00~18:00
토·일요일 및 공휴일: 09:00~19:00
토요일 야간개장(3월~10월): 09:00~21:00
※ 입장은 마감시간 30분전까지

[휴관일]
매년 1월 1일, 매주 월요일 (단, 설, 추석 연휴기간 중의 월요일은 개관)

[관람료]
무료(2010.1.1 ~ 무기한)
대상 : 상설전시관, 어린이박물관, 무료 기획전시(단, 유료 특별 기획전시 제외)
※ 무료관람일지라도 관람질서 유지 및 이용객 안전 등을 위하여 “무료관람권”을 발행하므로, 무료관람권을 발부받아 입장하셔야 합니다.

[유의사항]
박물관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음식물 반입과 안내견 이외의 애완동물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입장 전에 휴대전화는 전원을 꺼주시거나 진동으로 전환하여 주십시오.
전시물에 손을 대거나 손상을 입힐 수 있는 행위는 삼가하여 주십시오.
전시실 내에서 플래시를 이용한 촬영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이 제한된 유물과 공공을 대상으로 한 사진자료의 이용은 사전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께서는 어린이의 안전·보호와 관람 질서에 대한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문의처]
대표전화: 062-570-7000(주·야간)
기획운영과: 062-570-7014 ( FAX 062-570-7015)
관람안내: 062-570-7080
기념품 및 서적: 062-570-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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