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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기아타이거즈]타이거즈의 전설들이 돌아오다! (선동열,이순철,기아타이거즈,기아,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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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의 전설들이 돌아오다!


그들이 돌아왔습니다. KIA팬들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선동열 감독과 이순철 코치가 기아타이거즈의 재건을 위해 고향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해태에서 기아로 기업이 바뀌면서 타이거즈팀은 '해태색깔 지우기'에 급급해 보이는 모습들이 연출되면서 팬들로 하여금 실망을 안켜는데, 이번 선동열과 이순철의 복귀로인해 이제 그런 말들은 줄어들 것이라 봅니다.


선동열과 이순철은 80년대 중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타이거즈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들입니다. 각자 16년,14년동안 고향팀인 타이거즈의 품을 떠나 객지생활을 하던 그들이 고향팀으로 돌아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필자는 정말이지 기대가 됩니다.


저를 포함한 기아의 모든 팬들이 이러한 마음을 가지실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만큼 새로 부임한 선동열 감독이 성적에 대한 부담감 또한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런 부담감을 가지고도 고향팀을 위해 이렇게 돌아와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기아타이거즈라는 구단은 전국적으로 인기구단입니다. 한국 30년 야구역사 중 10번의 우승을 보여준 명문팀인만큼 팬들 또한 매년 그만한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타이거즈의 감독자리는 매년 성적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조범현 감독은 타이거즈가 10번의 우승이후 11년동안 우승을 못하고 있던 타이거즈의 한을 풀어준 감독인데, 우승이후 2년동안 계속해서 실망스런 모습들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신임을 잃고 그에게서 등을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선수기용, 작전, 코치진 임명 등 그라운드 내.외에서 팬들에게 비판을 받으며 끝끝내 퇴장하게 된 감독으로 남았습니다.


조범현 감독이 조금만 더 팬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들어주었다면 팬들에 마음은 그렇게 쉽게 떠나지 않았을 텐데..결과론이지만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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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호'의 최우선 과제는?



기아는 이제 조범현의 타이거즈가 아닌 선동열의 타이거즈팀이 꾸려질 것입니다.

 

팀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어떻게 전개될런지 팬들은 벌써부터 들뜨게 만듭니다. 현재 코치진들의 잔류여부와 팬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지적받았던 2,3군 감독은 누가 임명 될 것인지 그리고 내년에는 어떤 새로운 선수들이 감독의 선수로 인정받을 것인지 등 말입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기아라는 팀은 '타이거즈 정신'을 되찾는 것이 제일 시급해보입니다. 이순철 코치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9회말 2아웃까지 포기하지않은 팀으로 만들겠다는 말이 정말 공감되었습니다. 해태시절의 특유의 끈끈함과 근성있는 야구가 실종된지 오래인 기아가 내년에는 어떻게 보여줄지요?

 

또한 기아의 오래된 숙원인 불펜진 또한 선동열 감독의 역량으로 인해서 얼마나 변모할 것인지, 또한 내년 영호남라이벌인 삼성과의 대결이 기다려집니다.

 

'라이거즈'라 조롱받았던 삼성이 류중일 감독을 선택하며 혈통주의을 표방하였고 그것이 올해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내년에 기아도 타이거즈의 선수출신의 감독인 선동열의 부임으로 올해 삼성만큼이나 기아는 얼마나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하는 팬들이 적지않을 것이라 보입니다.

 

KBO입장에서는 프로야구의 흥행이 이제 600만에서 700만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과거에 팀들마다의 라이벌구도가 희미해져버려 아쉬움을 사고 있는 프로야구사에 영호남라이벌 같은 지방팀들의 선전은을 어떻게 보면 기달리고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동갑내기인 선동열 감독과 이순철 수석코치가 해태왕조 시절에 영광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융합하여 해태왕조의 마지막 남은 현역선수인 이종범 선수와 현 기아선수단을 어떻게 녹아들지 말입니다.

 

끝으로 팬들의 마음을 읽고 이번 일을 추진한 김조호 단장과 기아프런트의 결단력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기아는 팬들과 소통하는 구단이 되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 이것이 기아의 밝은 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아 파이팅입니다!(사진출처: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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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여, 깨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