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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주의 공간문화--금남로 근린공원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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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문화가 주인이되는 공간
콘크리트 숲속의 회색도시에서 언젠가부터 사람과 문화는 밀려나고
회색 건물이 중심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 한국건축가협회가 도심공간의 재생, 사람중심의 문화공간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권장하자는 취지로 2006년부터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을 제정했습니다.

2008년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시상식이 바로 11월 14일 대구컨벤션센터에서 있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의 심장부인 금남로에 조성된 금남근린공원을 출품하여,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되었답니다. 업무 담당자였던 저를 포함하여 6분이 시상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지금부터 금남근린공원 출품에서 수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여러분께 소개할께요.
  (자알~~따라오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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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의 김장실 제 1차관께서 시상을 해주셨습니다.
시에서는 이기신 도시마케팅본부장께서 상패와 함께 기념동판을 받았습니다.


국무총리상 수상까지의 과정, 참 길었습니다.
- 2008 5.31~7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았습니다.
 전국적으로 44개의 신청작이 접수되었지요.
- 8월 7일부터 건축전문가들로 구성된 1차 기술평가단이 구성 16개 작품으로 좁혀졌어요.
- 8월 22일, 23일, 29일 사흘동안 현장 평가단 방문 평가

우리 광주에는 8월 22일 방문했습니다.
그날은 비까지 내려서 현장 평가를 받는 과정에 애로가 많았지요.
그래도 구석 구석 꼼꼼히 살펴 보셨습니다.  평가 받는 내내 관계자들은 초긴장 (ㅋㅋ)

- 9월 11일 최종 평가를 거쳐, 우리에게 결과가 통보된 것은 9월 말일경이었지요.
- 11월 14일 공간문화대상을 받았으니, 장작 5개월의 길고 긴 장정이었답니다.


총 5개의 작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좋은공간으로 선정되었는데요.
대통령상은 포함중앙상가,
국무총리상은 광주 금남로 근린공원
장관상은 영월 이야기가 있어 걷고 싶은 거리,
                    청주 중앙공원 음수대, 샘,
                    안산 외국인 주민센터 임돠~~~

시상식장에서 들은 심사평을 빌자면..
 "광주의 금남공원은 광주 최고 상업지역의 금싸리가 땅을  과감히 시민을 위한 녹색공간으로 제공하였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어, 대상후보에 올랐으나  아직 조성 초기라 주변 건물들과의 일부 부조화가 발견되어 아쉽게 국무총리상으로 낙점"

이날 수상작품은 '2008 대한민국건축문화제' 특별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시되게 된답니다. 아래는 전시장의 현장 모습입니다( 폰카로 찍어서...다소 해상도가 흐릴수 있음을 양해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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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금남 근린공원의 면모를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공원 조성이전의 현장을 먼저 보시지요??
광주의 상업중심타운 한국은행이 있었던 자리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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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건물 옥상에서 전체를 담은 사진입니다.
바로 이렇게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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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디테일을 하나씩 보시지요.
웬지, 걷고 싶지 않으세요?
비오늘 날의 정취는 더욱 좋습니다.  연인과 함께 우산하나 받쳐 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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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도심에 흐르는 물줄기...바로 실벽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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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야경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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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SBS 교양제작국의 박효주 PD팀에서 친환경적으로 도시를 디자인하는 국내 좋은 사례로 이곳에서 촬영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