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 순우리감자탕 - 뼈해장국

[광산구 월계동] 순우리감자탕 - 뼈해장국

   

이거다...........
저거다.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심란해 하고 있는 후배가 오늘 상무지구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퇴근을 하면서 안부나 물을 겸 전화를 하였는데 상무지구에 있다고 합니다.

"밥은 먹고 댕긴가?"

 

 

"순우리감자탕" 뼈해장국을 잘 하는 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밥을 먹지 않아서 물어본 말인데.................
자기는 먹었지만, 오히려 형님 드시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하라고 합니다.

머든지 산 준다고.........

 

 

 

 

후배에게.............
술을 하겠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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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뼈해장국을 두 개 주문하였습니다.
쏘주는 없이............

 

 

 

 

 

와사비소스가 먼저 나옵니다.

  

 

 

 

 

 

아마도 고기를 찍어 먹으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반찬들................

 

 

 

 

 

김치
익지 않은 생김치입니다.
이것도 괜찮지만..............

   

 

 

 

 

 

깍두기가 좋습니다.
살짝 신맛이 돌며 아삭거리는 맛을 내어 주는 괜찮은 맛의 깍두기입니다.

   

 

 

 

 

 
푸짐하게 담아 내 온 콩나물

 

 

 

 

 

 

드디어 메인 음식이 등장합니다.

 

 

 

 

 

 

순우리감자탕의 "뼈해장국"입니다.

 

 

 

 

 

 

배추 시래기를 넣은 뼈해장국입니다.

 

 

 

 

상당히 튼실해 보이는 뼈는 두 대가 들어있습니다.

 

 

   

 

 

 

이렇듯 배추시래기도 좋지만, 저는 좀 더 거친 느낌의 무시래기를 좀 더 좋아 합니다.
다만, 무시래기가 손이 조금 더 간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잘 삶아진 뼈입니다.
너무 삶아 무르지 않으면서.................
적당한 힘이 가해지면 뼈에서 깔끔하게 떨어지게끔 신경을 써서 삶은 뼈입니다.

이렇게 삶은 게 참 어렵습니다.

불 조절인데.............
그게 어렵습니다.

 

 

 

잘 어울립니다.
산뜻한 와사비에 단맛이 다소 첨가된 소스인데...............
고기를 찍어 먹기 좋습니다.

   

 

 

 

 

 

얼마 전에 저랑 친분이 있는 분이 감자탕 삶은 법을 갈켜 주셨는데..............
들어가는 재료와 양념 그리고 고기의 손질 방법 등 다 알려주셨는데 끝까지 불 조절을 말씀을 안 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언제 줄이고, 끄고, 다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지를................

그 레시피로 끓여 선후배들에게 시식을 시켜 본 적이 있는데.................
다 때려치우고 감자탕 장사를 하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실은 불 조절이 안 되어서 맛은 있지만, 고기가 무르면서 부드럽기만 했지 탄력성과 식감이 떨어지는 감자탕인 것을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젓가락으로 교양 있게 먹는 것이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렇게 조금씩 덜어 와서는 밥과 함께 먹는 것도 괜찮고.................

   

 

 

 

 

 

절반정도 남은 밥을 말아서................

 

 

 

 

 

 

밥알에 국물이 스며들게 해서 풍족하게 즐기는 것 또한 좋습니다.

 

 

 

 

 

 

깍두기 맛있습니다.

 

 

 

 

 

선후배들에게 감자탕을 삶아 준 얼마 후에.............
비법을 알려준 그 사람과 쏘주 한 잔을 할 일이 있어서 물어 보았습니다. 불 조절을 어떻게 하느냐고?

"그건 안 갈켜주지!!!"

   

 

 

 

 

 잘 먹었습니다.

 더할 나위 없이..................

 

 

 

 

 

 

위치는 지도나 전화번호를 참고 하셔서 찾아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에 맞추어서 주관적 시각으로 쓴 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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