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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제9회 조선대 장미축제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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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 부터 22일까지 조대장미원에서 제9회 조대장미축제가 열린다.
이곳은 의과대학건너편 테니스코트장을 끼고 도는 약 8,300평방미터의 부지에 227종 17,944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다. 2001년 5월 의과대학 동문들을 중심으로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출발한 조대 잠미원은 선배동문들의 기부를 받아 2003년 2월 1차 조성되었고 2008년 9월 현재의 장미원으로 확장되었다 한다.

올핸 여기저기서 장미축제가 열린다. 이곳 조대장미원의 축제하고 또 곡성의 기차마을의 장미축제도 6월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그곳에는 무려 300만송이의 장미가 있다 한다. 그리고 담양 쌍교다리 근처의 죽화경에도 절재된 미를 자랑하는 자연상태의 장미농원이 있다. 농부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만든 죽화경에도 한 번 쯤 들러보자 그래서 봄의 끝녁에서 꽃의 여왕 장미의 자태에 흠뻑 취해보고 또 그녀의 사랑을 독차지 해보자.

해마다 이맘때쯤 여심을 흔드는 장미원으로 오늘 가본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데이트를 신청해보고, 사랑하는 사람에겐 장미꽃송이 앞에서 사랑고백도 해보자.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여기서 그를 다시 좋아할 것을 다짐해 보고 실연당한 사람이 있으면 여기서 다시 사랑을 고백하라...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 미인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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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티카나(1987/독일탄타우)오렌지 주색의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며 3m이상 잘 자란다..일년에 2번 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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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발다 (1987/독일 탄타우) 황핑크색으로 잎이 윤기가 흐르며 유럽의 명장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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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명이 무시무시하다..다이나마이트(1992/미국J&P) 부드러운 주황색으로 키우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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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1964/미국)어두운 흑적색에 꽃겹이 많고 향기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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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기(1981/일본케이세이) 짙은 주황색으로 15cm이상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큰꽃이 많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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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잔나(1982/독일코르데스)코랄핑크색, 3번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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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피스(1956/프랑스메이앙)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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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1999/독일 탄타우)향이 좋고 바로크의 이미지가 난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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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1999/프랑스 메이앙)색상이 겹이 많은 꽃으로 각종 국제콩크르 상을 휩쓴 프랑스 여성지 이름을 딴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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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레스'98(1996/미국)다화성이며 개화가 짧다. 1997년 전 미국장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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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랏 헹켈(983/독일 코르데스)짙은 녹색의 잎과 진홍색의 꽃이 잘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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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꽃의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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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으로 둘러쌓인 광장의 젊은 청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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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바카라(2000/프랑스메이앙)향기의 귀부인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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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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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개그맨 이광섭의 사회로 5월20(금) 오후 6시30분 부터 2시간동안 화려한 개막공연이 열렸다. 장미축제를 알리는 1부 공식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2부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퓨전국악, 팝페라, Brass밴드, 힙합  비보이, Rock그룹공연,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공연등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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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팀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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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바이올린 현악4중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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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음악교육과 의 공연에서 넬라판타지아곡이 끝나고 앰프시설이 고장난 사고가 발생했다.무대위의 조명도 꺼져버리고 행사가 갑작스레 중단되었다. 장미원의 야경을 촬영을 다 하고 있는 중에도 공연이 진행되지 못하고
축제의 시작부터 행사사고로 삐그덕거리는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장미원의 장미꽃들의 자태가 너무 아름다워 모두 용서해주기로 한다.내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듯이...그리고 다른 이들이 나를 용서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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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는 어느 축제에 가나 있어 맛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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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야경을 담는 것은 어렵다.
토요일엔 죽화경을 가보기로 한다.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에 있는 죽화경은 면적은 작지만 농부의 손으로 한주 한주 장미를 심어 만든 장미정원이란다.
자연미를 최대한 살리고 근처의 대나무숲과 잘 어우러진 장미농원의 색다른 질감을 한 번 느껴보기로 한다.
그리고 6월11일엔 곡성 기차마을의 장미축제에도 가보려 한다. 5월내내 이렇게 초암산 철쭉부터 시작해서 꽃에 취해 있다. 이 봄 가기전에 마지막 남은 장미의 향을 마음껏 마셔보고 만지며 느껴보는 여유를 찾는 것도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겐 청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직 우리가 꽃에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꽃에 강하면 어떻게 되나? ㅎ
꽃에 한없이 약한 여자가 되보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남자도 마찬가지지 않겠는가..
꽃을 보고 웃지 않을 사람 있겠는가..그만큼 꽃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상상 그 이상의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