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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흔적의 시간 展,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안녕하세요^^
오늘은 상록전시관에서 하는 사진전시회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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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의 시간 展은 한국의 미와 한국의 자연을 사진으로 담담하게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자연을 벗하며 어울린 한국의 춤과 노래, 마을 앞의 장승, 나무나 자연 그 자체를 최대한 살린 전통 가옥 등 자연과 생태를 거스르지 않고, 과장이 필요 없는 한국의 미를 사진에 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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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못찍고 한국적인 이미지를 좋아하는 저에게 이번 사진전시회는 딱이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전시관에 들어가 관람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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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 송창근




천천히 사진을 보고있던 저를 붙잡은건 바로 이 사진.
저 활짝 웃고있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사진이었습니다.
이름도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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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강력하게 불타오르는 사진은 달집태우기 - 김성민
이글이글하는 모습과 흥겨운 풍물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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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 - 길철수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이었습니다.
색과 분위기. 그리고 어머니의 손이 어울려져 이러한 마음이 드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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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1전시관을 들어가고 구경을 하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없더라구요.
어라?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2전시관이 옆에 있고 2층에도 전시를 하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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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 - 주영기
다른 전시관으로 들어가니 장승들이 절 반겨주었습니다.
장승은 나무로 만든 목장승이 있고 이처럼 돌로 만든 석장승이있습니다.
마을 어귀에서 마을을 보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하는 장승은 지역마다 얼굴이 다르고 무서운 얼굴도 있고 재미있게 생긴 얼굴도 있어 언제봐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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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 - 배상만
단청 사진도 있었습니다. 단청의 장엄하고 화려함에 언제나 눈길을 빼앗기는 저로써 이 사진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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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러 사진이 전시되어있었는데요.
다 이야기 해드리지 않는건 직접 가셔서 보실 분은 미리 보시면 감동이 떨어질까봐...^^;
저는 사진 앞에서 얼마나 감탄을 하며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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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소개하는 글에서

 사진을 찍는 방법에서 이들에게 우연은 없다. 작가들은 주제를 정한 다음 그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 충분한 자료를 탐색하고 공부한다. 꽃을 찍기 위해 식물 공부를 하고, 한옥을 찍기 위해 한국 전통건축 공부를 하며, 외국인을 찍기 위해 그들의 문화를 공부한다. 그리고 그 주제가 가지고 있는 특징, 가장 응축된 사실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를 최종 선정하여 담고자 하는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한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촬영시간, 빛의 조건, 완벽한 구성, 적절한 셔터 속도 등 얼마나 많은 것을 고려하는가.

라는 말을 보고 이런 멋진 사진이 찍힐 수 있던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멋진 풍경이다라고 막연하게 찍는 저로써 이런 사진이 나올리없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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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의 시간 展은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한다고합니다.
30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상록전시관 2층 세미나실에서 박주석 교수(명지대) 사진에 나타나는 한국의 미 특강과 조대연 교수(광주대) 사진의 전력적 접근이라는 슬라이드쇼를 한다고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관람과 함께 특강과 슬라이드쇼를 보시면 좋으실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