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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한해를 시작하는 달 정월대보름!


명절 설이 끝나고 정월대보름이 다가오고있습니다.^^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의 음력 1월 15일! 바로 오늘 1월 17일이죠!
전 사실 정월대보름이 온다는걸 마트와 뉴스를 보면서 알게된답니다.ㅠ
하지만 오늘! 이번 포스팅을 통해 정월대보름이 어떤 날인지 확실히 알려고합니다ㅎ

다음부터는 뉴스보다 제가 먼저 주변사람들에게 알려드리겠어요! 후후!^0^
 
먼저 정월대보름은 한해를 시작하는 달로 앞으로 할 일을 계획하고 일년 운세를 보는 달입니다. 하늘의 뜻에 따라서 화합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또 연중 가장 먼저 만월이 되는 날이라고도 합니다.
 
농업과 어업 등 생업과 긴밀한 연관이 있어 농촌에서는 갖가지 놀이와 행사 등을 이 날을 전후로 하여 행해집니다.
 


정월대보름에 하는 놀이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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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불놀이!

14일과 대보름밤에 들의 논둑과 밭둑을 불태우는 놀이입니다.
잡초를 태워 쥐를 없애고 해충의 알을 죽여 풍작을 기원하며 봄에 새싹이 날 때 거름이 되도록하는데 그 의미가 있답니다.^^
전 어렸을 때 한번 한 기억이 있답니다! 작은 크기였지만 쥐불놀이 통을 돌리면서 나오는 불씨가 예쁘고 자그마한 불놀이라 재미있었던게 기억나네요ㅎ
 
깡통에 불씨를 넣고 돌리는데 불이 떨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죠!
세게 돌리지않으면 불덩이가 떨어지니 꽉 잡으시고 힘차게 돌리세요!ㅎㅎ
하지만 너무 흥겹게하다가 놓치면 산불이 날 수도 있으니 탈 것이 없는 곳 등을 골라서 조심조심 즐깁시다!^^
 
요즘에는 LED 쥐불놀이도 있네요!< LED쥐불놀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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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편싸움의 상징! 줄다리기입니다.

줄다리기는 볏짚을 이용하여 암줄과 숫줄을 만든 후에 마을단위 혹은 군단위로 양편으로 나뉘어 줄을 당기게 되는데, 암줄이 승리를 해야 풍년이 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합니다.
정월대보름과 줄다리기< 광주 줄다리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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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놀이로 고싸움놀이가 있는데요
고싸움놀이는 줄다리기의 한 전초전으로서 최근까지 전남의 장흥, 강진, 영암 등에서 대보름 줄다리기에 앞서서 행해졌던 놀이입니다. 이것은 보통 줄다리기의 줄 머리부분의 둥근 고를 맞대어 상대방을 깔고 누르면 이기는 것인데요. 이것이 끝나면 두 고를 연결해서 본격적인 줄다리리가 시작되었다고합니다.
광주에는 4D로 고싸움을 볼 수 있는 시설이 있다고하네요! >고싸움놀이 `4D’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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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다리 밟기도 있는데 허리를 구부리고 앞사람의 허리를 잡고 지은 열 위로 성장한 공주가 양쪽 시녀의 부축을 받아 노래에 맞춰서 걸어가기도 하고 하는 곳에 따라서는 기마전 같은 격렬한 싸움도 있었다고 합니다.^0^
전 중학교 체육대회 때 놋다리 밟기가 있었는데 기마전같은 형식으로 다른 반과 경쟁해서 누가 먼저 골인 지점에 도착하나 경주했었죠^^
그런데 놋다리 밟기가 위와 같은 방식도 있었다니 기분이 묘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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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에는 지신밟기라고 풍농을 기원하는 풍속이 있다고합니다.
 지신밟기는 정초부터 대보름 무렵에 마을의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흥겹게 놀아주고 축원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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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에서 연날리기를 빼먹을 수 없죠!
대보름이 되면 액연띄우기라고 연에 ‘액’을 써서 연을 날리다 해질 무렵 연줄을 끊어 하늘로 날려 보냄으로써 액막이를 한다고합니다.
저도 날려보기는 하는데 바람을 잘 못타서 툭툭 떨어지기 일쑤였죠.ㅠ 흑흑 누군가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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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이나 솔가지 등을 모아 언덕이나 산위에서 쌓아 놓고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불을 지르는 달집태우기가 있죠!
피어 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이하고 옆에서 쥐불놀이를 하기도하죠.
 
이 외에 12개의 다리를 밝으면 액을 면하고 다리병을 앓지않는다는 풍속과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사가라’고 하며 더위를 팔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더위팔기가 있답니다^^
 

놀이를 했으면 먹거리를 먹어야죠!^^
정월대보름의 음식로 빼놓을 수 없는 오곡밥과 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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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은 반드시 5가지 곡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곡식을 넣어 지어먹는다는 뜻에서 곡식의 총칭인 오곡이라는 말을 사용했다고합니다.

대보름엔 역시 부럼 깨물기를 해야죠! 부스럼 깬다라고 하며 밤, 호두, 땅콩 등을 깨물여 일년 열 두달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도록, 이가 단단해지도록 기원합니다.
 
귀밝이 술이라는 술이 있는데 정말 이걸 마신다고 귀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른 아침에 청주를 데우지 않고 마시는데 귀가 밝아진다는 의미로 마셨답니다.^^
 
정월대보름 음식에 숨겨진 조상의 지혜<음식에 담겨진 의미 뉴스

 

지난 12일에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2011년 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있었는데요!
위에 나온 놀이인 연날리기, 민속놀이,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과 음식나눔행사, 아름다운 전라도 말 자랑대회 등을 하였다고하네요!
으! 그 날 참여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쉬웠답니다!ㅠㅜ

아쉬워하면서 오곡밥과 부럼깨물기하면서 정월대보름을 보내야겠네요! .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시분 분들도 즐겁고 건강한 1년을 보내기위해 정월대보름을 즐기고계신다고 믿으면서 마지막으로!



제 더위 사가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