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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사직골 음악거리 No.12 - "꿈의 대화"

꿈속에서는 누구나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다.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고,
마음껏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도 있고,
그저 아득하게만 그려오던 것들을
현실인 것 마냥 체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 꿈 "  이다.

꿈의 대화에서 뭔가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활짝 열린 문틈으로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는 꿈의 대화를 찾았다.
낯선 손님을 반갑게 반겨주시는 사장님의 후덕한 인상에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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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가게를 시작하셨지만 건물은 2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공연은 사장님이 직접하시기도 하고, 후배 뮤지션인 최배중씨도 공연을 갖는다고 한다.
일반 아마츄어 팀이 결성되어 동아리 공연형식으로 주로 진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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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가게 안
이런저런 공연 포스터들과 사진, 악보집 그리고 통기타.
오선지 위에 음표들을 그려 하모니를 만들어가듯
하나하나가 전혀 연관없는 듯 어울려 그럴싸한 인테리어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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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모여 손님들과 함께 노래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7080대학가요제와 유사한 레파토리로 공연을 주로 하신다는데,
작은 무대 뒤로 보이는 다트와 순간순간 즐거움이 담긴 사진들이
공연하는 시간을 좀더 풍성하게 꾸며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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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 가 보면 고유의  음악카페가 활성화 되어있을 뿐 아니라  그 유서도 굉장히 깊고 그 자체가 컨셉이 되고 있습니다.
 광주가 문화수도라고 말은 하지만 실상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너무 많아요.

 민초들이 함께 하는 것이 광주음악아니겠어요?
 이거리가 가진 상징성을 살릴필요가 있습니다.
 광주 포크음악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고, 음악하는 사람들의 향수가 있는 곳이니까요.

 추석이나 설같은 명절엔 더더욱이나 가게를 쉴수가 없어요.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분들이 이곳에서 그 향수를 달래시거든요.
 저는 이곳이 괴국인들을 데리고 왔을 때 자신있게 소개시켜줄 수 있는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

꿈 [명사]
1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2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국어사전은 '꿈'을 이렇게 정의 하고 있다.

'꿈의 대화'가 나에게 있어서는 국어사전의 두번째 뜻을 나눌 수 있는 곳이 될 것 같다.
다른 이들에게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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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대화"
영업시간 - 07 : 00 PM ~ 03 : 00 AM
전화번호 : 062) 676 - 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