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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키스해링을 만나러 가는길 - 상록공원을 발견하다.

키스해링.. 이름에 "키스"가 들어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요.. ㅎㅎ
오랜만에 쉬는 일요일 , 키스해링전을 보러 광주시립 미술관으로 고고씽 했답니다.
그리고 만나게 된 공원 "상록공원" 공원안에 미술관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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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지하철 역 "7번"출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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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공원 미술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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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공원에 대해서 공부하다

  상록공원이 예전에 대통령과 도지사들이 쉬던 장소라고 합니다.. 저는 고향이 사실 광주가 아니여서
상록공원이 처음이었습니다.  5.18공원은 산책하러 자주 갔었는데 가까운 곳에 이런 또 아름다운 상록공원이 있었더라구요. 새로운 발견
 이제 상록공원도 자주 산책하러 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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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h 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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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해링 옆에서 그림 그리기

키스해링 영어 철자가 "Keith Haring" 저는 Kiss를 상상하면서 혼자 좋아했는데. ㅎㅎ
전시장에 있는 글 중에
"나는 그리는 능력으로 세상에 이바지한다. 나는 가능한 오랫동안,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위해 가능한 한 많이 그릴 것이다" 이런 글이 있었어요.. 그리는 능력으로 세상에 이바지 한다.. 나는 무슨 능력으로 세상에 이바지 하고 있는지 생각을 해 봤는데.. 글쎄요.. ㅎㅎ

여기 미술관의 따뜻한 조명과 밝은 그림들과 마주하고 있는 시간은 그림을 보면서 미소 지을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1층에 키스해링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곳이 있어요.. 이 곳도 놓치지 마세요
키스해링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조금 알고 나서 그림을 보니 좀더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고 좀더 마음 깊이 느끼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함께한 공동 작업 프로젝트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눈이 3개인 아이콘이라는 작품의 눈이 3개가 그려진 이유.. 개와 아이의 변형.. 춤추는 임산부와 아이..

그래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두명의 친구 사이로 그려진 하트 그림이에요.
이 그림에 느낌이 팍~ 아트샵에서 지름신이 살짝 왔다 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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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그림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런 따뜻한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아참 이곳에는 따로 포토존이 있어요.. 포토존에서만 사진 촬영이 허락되요 .. 카메라는 꼭 챙겨가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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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나가는길 이렇게 눈이 내리네요.. 함박눈이 펑펑 .. 우산도 없었는데 그래도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눈 맞으면서 공원을 걸어서 지하철 역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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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은 이 사진 찍으면서  바게트 빵에 뿌려진 크림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마 이때 배가 고팠나 봅니다 ㅎㅎ

재관람시 동반1인까지 8천원으로 할인혜택이 있더라구요.. 다음에 트위터에서 만난 "전주"에 사는 친구하고 같이 다시한번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ㅎㅎ
아참 이 곳에 가시면 "오디오 가이드(작은 MP3)"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가 있어요.. 저는 오디오 가이드가 그림을 좀더 즐겁게 보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다음에 친구가 오면 그때는 제가 가이드 해 줘야 겠어요 ㅎㅎ
누구 저랑 같이 가실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