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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극장 [마지막 프로포즈2010] 알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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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나랑 사귀어 줄래?”

“나랑.. 결혼해죠”

영화에서나 책 또는 실제 내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이런 다양한 고백을 합니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프로포즈 라고 해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여태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뤄지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프로포즈.
극장과 사람사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해요~ 그게 무슨 말이냐구요??

광주극장에서 2011년을 맞이해 광주 시민들에게 프로포즈로 2010년 놓쳐서는 안 될 수작들과 광주에서 개봉 못한 영화들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보여준다고 해요.
2011년을 맞아 광주극장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프로포즈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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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보는것과 집에서 비디오로 보는 것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잖아요~ 이 기회를 이용해서 못봤던 영화를 챙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새해를 맞이해서 1월 1일날 광주극장의 프로포즈를 받구 왔어요~ 어떤 프로포즈였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께요^^


<상영작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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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분미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2010.태국.113분.15세.35mm)
감독_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출연
_타나파트 사이세이마르,젠지라 퐁파스

생의 마지막 하루 생이 시작됐던 곳으로 떠나는 신비한 여정. 파격적인 판타지 장면과 태국사회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해외평단의 극찬을 받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신작으로 201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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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tip!!
영화는 다소 어려울 수 있어요 ^^ 하지만 영화 내용을 해석 못한다고 해서 절대 영화보는 눈이 낮은게 아니랍니다 ~ 주인공처럼 이 순간을 즐기면 되요~ 배우들의 아마추어 연기와 이해못할 영화의 불친절함이 맞아 떨어져 묘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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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hahaha
(2009.한국.116분.18세.35mm)
감독_
홍상수
출연_
김상경,유준상,문소리,예지원,윤여정,김영호
2010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그랑프리
안주 삼아 여름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던 두 남자, 그러나 알고 보니 그들은 같은 사람들을 만났던 것! 오직 좋았던 일만 얘기하겠다는 두 남자의 만담 같은 코멘트가 청량한 통영에서 일어난 두 커플과 우울한 시인의 만남을 미묘한 댓구의 그림으로 완성해나간다. 지난 여름, 한 달 동안 통영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 여름을 담고 돌아온 영화 <하하하>. 여름 날 남도에 있을 만한 아름다운 자연의 천변 만화와 사람냄새 나는 흔적들이 물씬 담겨있는 홍상수 감독의 10번째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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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tip!!
개인적으론 옥희의 영화보다 하하하가 더 재밌는 것 같다 ^^ 영화로 보는 시트콤같은 느낌!
사람마다 보는 시각과 감정은 틀리겠지만 사람사는 영화를 보고 싶은 분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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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영화
Oki`s Movie
(2010.한국.80분.18세.35mm)
감독_
홍상수
연_ 이선균,문성근,정유미
영화과 학생 옥희와 같은 과 동기 진구,그리고 영화과 송교수를 둘러싼 네가지 이야기가 동일한 등장인물이란 코드 속에 하나로 묶여 있는 구조로 진행되는 <옥희의 영화>는 전작 <하하하> 만큼 유쾌한 스토리에 애상에 젖게 하는 감성까지 더해진 홍상수 감독의 11번째 작품. 옥희의 사랑을 얻기위해 고군분투하는 귀엽고도 순정적인 대학생으로 열연한 진구역의 이선균과 정유미의 독특한 매력,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상황 속의 솔직한 입담과 더불어 풋풋하고 귀여운 대학생 커플의 등장으로 기존 홍상수 감독 영화들에 비해 한층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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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tip!!

드라마틱한 사건도 없고 코미디같은 유머는 없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인생의 우역곡절 또는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영화에서 인생의 쓴맛, 기대와 배신, 치졸한 내 모습들을 영화속에서 볼 수 있다. 공감하는 사람들에겐 인생의 코미디를 보고 올 수 있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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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Celiebte Clara
(2008. 독일.104분.15세)
독_헬마 잔더스-브람스
출연_
마르티나 게덱, 파스칼 그레고리, 맬릭 지디
1850년, 로베르트 슈만은 아내 클라라 그리고 다섯 자녀들과 함께 뒤셀도르프 상임지휘자로 정착한다. 그러나 지휘보다는 작곡으로 더 명성을 날리던 그에게 이는 그다지 현명한 결정은 아니었고,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던 아내 클라라도 집안일을 하며 우울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젊고 재능있는 요하네스 브람스를 만나면서 클라라는 감정의 흔들림을 경험하게 되고, 우울증에 시달리던 슈만은 라인 강에 몸을 던지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진다. 요양소에서 나날을 보내던 슈만은 2년 뒤 사망하지만 클라라는 재혼을 거부한 채 브람스와 슈만의 음악을 연주하며 브람스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슈만으로 인해 겪었던 어두운 시간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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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tip!!
음악적 이야기라고 해서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는 건 아니다 ^^ 복잡 미묘한 예술가의 삶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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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

(2010. 한국.91분.전체)
감독_
구수환
출연-
이금희, 이태석
2010년 2월,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 남 수단의 자랑인 톤즈 브라스 밴드가 마을을 행진했다. 선두에선 소년들은 한 남자의 사진을 들고 있고 있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속 한 남자… 마을 사람들은 톤즈의 아버지였던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딩카족이다. 남과 북으로 나뉜 수단의 오랜 내전 속에서 그들의 삶은 분노와 증오 그리고 가난과 질병으로 얼룩졌다. 목숨을 걸고 가족과 소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딩카족. 강인함과 용맹함의 상징인 종족 딩카족에게 눈물은 가장 큰 수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던 그들이 울고 말았다. 모든 것이 메마른 땅 톤즈에서 눈물의 배웅을 받으며 이 세상 마지막 길을 떠난 사람, 마흔 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故 이태석 신부다.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였고, 선생님, 지휘자, 건축가였던 쫄리 신부님, 이태석…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온몸 다해 그들을 사랑했던 헌신적인 그의 삶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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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tip!!
별 5개가 전혀 아깝지 않은 영화다. 나라의 국경을 허물고 모두의 이웃처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영화. 인간이 인간에게 꽃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이태석 신부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