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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2011년의 첫 주. 다들 떡국은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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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길고도 짧았던 2010년이 지나고 2011년의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되었네요~ ^^
 한 살 더 나이를 먹은 만큼 무엇이든지 잘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힘도 생기고 즐거운 일만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또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1년 동안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실텐데요^^
 그 전에 새해의 대표적인 음식인 떡국은 드셨나요 ?^^
 2011년 새로운 일주일의 시작을 맞이해서 떡국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어릴 땐 떡국 한 그릇을 먹을 때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해서 하루 종일 떡국을 배 터지도록 먹은 기억이 있는데요 ~ ^^

 사실 설날에 떡국을 먹는 풍습은 흰 색의 음식으로 새해를 시작함으로써 천지만물의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또 떡국을 '첨세병'이라고 해서 한 살을 더 먹는 상징으로 여겼구요 ~
 뿐만 아니라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은 많은 떡 중에서 특별히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고 단순하며 희고 정갈한 모습이기 때문에 이와 더불어 소박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맞았던 선인들의 지혜가 담겨있답니다.

그리고 떡국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요 ~ ^^
흥미로운 것은 지역별로 먹는 떡국이 다르답니다. 경상남도 진주가 고향인 저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굴이 들어간 굴떡국을 자주 먹었는데요.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네요.
지역 별로 먹는 떡국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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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떡국이 있었는데요. ^^ 이 중 몇 가지만 대표적으로 살펴보면


 
 굴떡국의 경우 경남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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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토음식으로 남해와 인접해 있어 해산물이 풍부해 떡국에도 굴을 넣어 먹는답니다.
 특히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굴은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굴떡국은 굴 특유의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
 굴은 비타민과 무기질, 특히 티우린의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나 심근경색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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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음식은 전북지역의 대표적 음식인 두부떡국으로써 닭으로 육수를 내고 두부를 납작하게 썰어 끓인 떡국입니다.
 전북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인데요, 예부터 전라도 지역은 수질이 좋고 콩 재배에 알맞아 품질 좋은 콩이 나기로 유명했습니다.
 이 두부떡국은 다른 떡국에 비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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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충북지역의 미역생떡국인데요, 충북 지역은 예부터 생떡국을 즐겨 먹었는데, 이는 맵쌀가루를 끓는 물로 반족해 썰어서 장국에 끓인 것이라고 합니다. 겨울철 별미로 충청도 지방에서 즐겨 먹었으며 '날떡국'이라고도 합니다. 생떡국은 가래떡보다 쉽게 만들 수 있어 갑자기 손님이 와도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



 이렇게 다양한 재료와 다양한 모습들의 떡국이 식욕을 당기게 만드는데요 ^^
 이번 주만큼은 일부러 찾아 나서서 떡국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옛 선조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해 먹은 떡국이니만큼 아직 떡국을 드시지 않으신 분은 2011년 첫 주가 가기 전 식사 한 끼로 떡국은 어떨까요?
2011년 신묘년은 모두에게 희망차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날들이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