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인권영화제에 다녀왔어요~!


지난주 금요일 퇴근하고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개최되는 인권영화제를 다녀왔어요^^
무료라서 너무 좋네요 ~
"Stop(그만) Fascio(파쇼)" 라는 주제로 진행된 영화제였습니다.


주제를 아주 잘 지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Fascio(파쇼)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 같드라구요..



▼아래사진은 광주에 위치한 광주영상복합문화관의 내부모습이예요~~
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었습니다.^^



ㅋㅋ외계인도 관람할수 있다네요..
"삽질을 막기위한 불온한 프로젝트"라...ㅋ  위트있죠?



1층에는 영화제 주제에 걸맞게 인권에 관련된 여러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6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이 시작됐다고 하는데 ..
전 거의 끝날때쯤에 도착하게 되서 아쉬웠어요 ㅜ
장애인 분들도 많이 찾으셨는지라..그분들을 위해 수화로 따로 설명도 해주시더라구요..^^
인권영화제답죠? ^^



가수분을 초청해서 노래도 들려주시네요^^ ㅋ



개막식 첫 영화는 "오체투지 다이어리" 라는 영화였어요.
스님과목사의  순례길을 소재로 다룬 영화인데요~
그들이 순례길을 하게된 사회적배경...순례길에서 얻고자하는 깨달음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두고 보면 될 것 같았습니다.


정확한 답은 없는거 같아요.
이들이 순례길을 선택을 하게 된 사회적배경, 부조리 등 ..
너무 포괄적이라 하나하나 열거하기 힘들겠지만..
대표적인 것이라면 이명박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많이 담아놓았더군요.

아마도 감독은 그 점을 가장 얘기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순례길은 그런 이야기를 하게끔 만든 도구가 된 셈이죠.

다큐를 보는듯한 느낌이였고, 절로 침착해지고 절로 머리가 숙여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감독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초반에 질문이 별로 없다가 나중에는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약간은 딱딱한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마무리는 나름 훈훈했다는...ㅋ



색색깔의 인권영화제 후드티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인권영화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하나 사드리고 싶었지만...죄송ㅜㅋ

 

인권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발견한  홍보영상 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편집하고 촬영한 거라고 하네요..ㅋ